평소에는 활동도 잘 안하면서
필요할 때만 글을 올리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
오늘 밤 12시 쯤 아버지 병원 갔다가 돌아가는 길에
고속도로 빠져 나가는 코너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구리 휴게소 지나서 춘천, 청평 방면, 블랙박스 화면 날짜는 제가 조정을 안 해서 2012년으로 ㅠ)
제가 진행하는 차선에 낙하물이 있었고,
그 조금 먼 곳에 사고 유발 트럭이 비상깜빡이를 켜고 서 있었습니다.
낙하물은 지게차용 파레트인데요.
지게차로 들어올릴 때 보면 보이는, 밑의 프라스틱 판 말입니다.
코너이고 야간이라 쉽게 발견하기도 어려웠고,
정차하고 있는 사고 유발 트럭에 일단 시선이 가던 터라,
미처 대처하지 못했습니다.
엄청난 충격이 느껴져서 차가 다 망가진 줄 알았는데,
다행인지 아직은 크게 부서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축이 틀어지는 문제는 남아 있지요.
엉치와 허리 부분도 편치 않구요(디스크 수술 한 적이 있습니다.)
사고 비율이 신경이 쓰이네요.
내일 아침 일찍 아버지 수술 때문에 또 가봐야 하는데,
가는 도중에 문제는 없을지 걱정입니다.
염치 없지만,
아니면 보상 못 받습니다. 도로공사도 도로 시설물이 아니기때문에 보상 안해줘요
그 차에서 떨어진게 확실하다면
참 흔치 않은 일이군요...
잘 해결되셨다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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