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정말 황당하고 어이없고, 상식밖에 인간을 만났습니다...
차한대정도 지나갈수 있는 골목길이였습니다.
골목 삼거리에서 차 한대가 죄회전하며 들어오더군요...
사람이 꽤 지나가는 길인데 제 바로앞에도 사람이 지나고, 저역시 그 사람 뒤로 붙어 차가 오니 길 끝으로 붙어 걸어가는데
차는 그냥 쭉 들어오더니 결국 사이드미러에 팔이 부딪히고 말았죠.
차는 5~6미터 이동하다 멈춰섰는데, 내리진 않고 사이드미러만 조작하고 있더군요...운적석에 앉아서...
이때부터 어이가 없었습니다. 가만히 지켜보는데 나올생각을 안하기에 다가가서 창문내리라고 하니
아주머니가 다짜고짜 다쳤냐녜요.....ㅎㅎㅎㅎ
순간 열받았습니다. 그래도 참고 사람을 쳤으면 나와서 괜찮냐고 묻고 사과하는게 순서아니냐니깐
어디아프냐고, 다쳤냐고 소릴 지르네요...ㅎㅎㅎ
게속 성질 내길래 말이 안통해서 경찰 불렀습니다.
경찰이 왔는데도 아주 당당하더군요. 사람쳤는데 보험처리 해주면 되는거 아니냐며....ㅎㅎㅎ
경찰이 일단 접수됐으니 서로 가서 조사 받아야 된다하니 머 바쁜사람 잡고 머하네, 젊은 사람이 어쩌네 하며 욕을 하더군요. 경찰 앞에서도...
결국 경찰서로 가서 간단히 조서 쓰고, 블박확인 하고, 그 과정에서도 계속 181818 머 재수가 없네 욕하면서..
급기야 자기 바쁜사람인데 자기 시간 뺏고, 피해를 준다며 사과를 해야지 이딴 헛소리를 하네요...ㅎㅎㅎㅎ
이게 상식적인 행동인가요?? 과연 인간인지 의문이 들더군요. 남편되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마디도 못하고 옆에서 가만히 서있고...참.....
출동한 경찰에게도, 조사 받을때도 전 말했습니다. 제가 부딪히고 그자리에서 돈 내놓으라거나, 합의금 이야기 한적도 없고, 아프니 병원가겠단 말은 한마디도 한 적이 없었습니다.
단지 그 사람이 잘못한것이니 사과를 받고 싶었죠. 근데 사과 하는게 굉장히 어렵나 보더군요.
끝까지 경찰 앞에서도 보험처리 해주면 되는거 아니냐며 아주 성질성질을 내면서 저에게 별 쌍소리를 다 하더군요..
그렇게 간단한 경위서 쓰고 보험담당자 도착해서 이야기 하는데, 오히려 그 쪽 보험담당자가 그 아주머니 가고 제편을 들어주시더군요...ㅎㅎㅎ
어찌됐든 주말 오후 약속도 펑크내고 3시간이나 귀한 시간 허비하고 정신적으로 엄청난 스트레스 받아가며 조사 마치고 집에 왔네요....
아....진짜 사회에 점점 상식밖에 인간들이 넘쳐나는거 같아 몹시 씁쓸하네요...
(원래 경찰 조사 받을때 안에서 그렇게 떠들고 상대방에게 욕하고 그래도 경찰들 가만 있나요?? 그 누구도 심지어 담당자도 그냥 내버려두더군요.....ㅎㅎㅎ앞에서 욕지꺼리를 쉬지 않고 하는데도....)
지 밖에 모르는.. 사회성 제로.. 인격 제로..
저도 10년전쯤 골목가다가 부딪힌적 있는데.. 전 팔꿈치 부딪히고 허벅지쪽 쓸리고.. 그때 바빠서 급히 가느라...그냥 아무 보상 못받은게 억울... 그날 밤부터 아파서 이틀간 고생했거든요.
입원할 수 있으면 입원하시기를 추천합니다.
보행자쪽을 넓혀주고 지나가야 무리가 없을 터인데
그러질 않고 당당히 지 가고싶은데로 지나갑니다. 보행할때 위험한게 한두번이 아니네요
끼리끼리만나서 그래요ㅎ
저도 길걷다가 김여사가 허벅지쪽을 가볍게 쳐서 밀렸는데
그냥 멀뚱멀뚱 차안에서만 보기만하고 저도 어이 없어서 서있는데
그냥 갈려길래 크게 소리치고 욕한번했습니다그러더니 고개만 까딱하고
붕 가더라구요.. 그때 안경을 안써 번호를 못봤지만 정말어이 없더라구요
병목구간에서 당연히 한대씩 껴줘야할 상황인데 어떻게 된게 김여사들은 하나같이 절대 양보 없음ㅠㅠ
이거 왜그러나요?
어떻게 살고 행동하는지 뻔하고
저런년이랑 같이 사는 남자놈도
똑같을거에요!
마른 북어로 대가리를 그냥,,,.
아마도 경찰관이 증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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