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참 어이가 없었오..
나른한 오후 4시반경 나는 시상식이 있어 평상시보다 이른 퇴근길을 올랐다..
월요일이라 퇴근길이 혼잡할꺼라 생각에 조금 더 서둘른 감이 있었는데 생각과달리 강남대로는
러시타임과 동일한 길막힘으로 나를 조금더 조급하게 만들었다..
조금씩조금씩 움직이며 가던중 전광판에서 한남->성산 17분 이라는 문구가 올라와있었다.
그생각에 강남대로만 벗어나면 금방 가겠구나..왠걸 진입로서부터 지체아닌 정체?아니다 정체도 아닌
거의 주차장수준이었다. 차가 30분동안 한자리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앞을 보니 경찰들이 올림픽대로
진입로를 꽉 막고 있던거였다.
운전자들은 참다참다 한결같이 빵빵~경적을 울리기 시작했다..
경적소리가 시끄러웠는지 그때서야 차를 한두대씩 빼기시작하는 경찰..
대로를 진입하는가 했더니 내앞에 차를 두대를 남겨놓고 또 막기시작했다..정말 짜증났다..시간은 촉박해
지고..젠장!!
암튼가네 대략 10분정도가 흐르니 차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대로를 진입하려는 순간 내 앞에있는
용달차 아저씨가 경찰한테 항의하는듯 했는데..
그경찰 아저씨에게 하는말(제가 창문을 열고있어 낱낱이 다 들었어여):"야이 씨발놈아!내가 하고싶어
이러고 있는줄알아!!이씨발놈아.그냥 조용히 꺼지라고 씨발놈아.."
흥분한 용달차 아저씨 : 당신 시민한테 어떻게 이럴수 있냐며 계급과 이름을 물어보는듯 했다..
그때 그 경찰은 조끼같은걸로 명찰을 모두 가리고 잠시 한걸음 물러서더니 하는말 :"이 씨발놈아
너때문에 차가 더 밀리자나!이 좆같은새끼야!언능 차 빼라고"하며 뒤로 물러섰다..
그때 뒤에있는 운전자들은 영문도 모른상태였는지 경적소리에 놀라 자빠질정도로 빵빵거리는 거였다
그것때문인지 그 용달아저씨는 한숨을 머금고 그냥 출발하셨다..
내차가 그 경찰 옆으로 지나갈때까지도 그 경찰은 입에 담을수 없는 욕설로 혼자 궁시렁 거리고 있었다
상황은 이랬다...
참 우리나라 민주경찰!! 민중에 지팡이다!!하면서 정말 좋은일 많이하시고 힘든생활하시는 경찰분들
항상 감사워하며 좋아 했었는데..
그 교통경찰 한사람때문에 내가 저런 경찰을 믿으며 이 험란한 세상을 어찌 살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글을 읽으신 경찰관계자분들은 그 경찰을 하루라도 빨리 찾아내 징계라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그 씨팔놈!!정말이지 그딴놈 처자식 먹여살리려고 내가 세금을 내야하는건지!!
관할서 민원글에 올리시면 됩니다.그럼 민원이 상부에 또 올라가게 되고요;;;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 게시됩니다)
저도 일전에 관할서에 올렸더니 민원담당자 연락오고 관할청에서도 연락이 오더군요... //
직접있는대서 까대세요 ..
이런데서 머라하는사람 정신병자.?
글쓴분과 마찮가지로 성수에서 --> 공항방향으로..
올림픽대로 한남 --> 성산 15분 내외하는 안내를 볼 수 있었고.. (강변북로는 25분 정도 였던걸로 기억)
글쓴분만큼은 아니어도 그래도 도산대로를 힘겹게 빠져서 올림픽대로를 탔습니다.
근데 왠걸.. 차량 움직임은 전혀 안내시간에서 나온 움직임이 아니었드랬죠..
한남대교만 지나면 뚫리겠지 했는대 한남대교 지나니 더 난감해지더군요 ㅡㅡ;;
그래도 퇴근시간때 만큼은 아니니깐 그냥저냥 왔습니다.
그렇게 거북이 걸음으로 노량진쯤 오니..
왠걸.. 도로 보수공사로 1차선과 2차선 반쯤을 막아놨더군요..
그렇게 성산대교까지 오니 35분이 걸렸습니다. ㅡㅡ;;;
교통경찰 수고하시는 것도 알고, 교통통제소 수고하는 것도 알고.. 도로보수 하시는 분들 그 더운 날씨에 엄청 수고 하시는 것도 잘 알죠..
하지만..
그 안내판에 보수공사중 35분 소요.. 이렇게만 알려줬어도 이렇게 씁씁하진 않겠네요..
평소에는 공사나 교통사고 공지 잘해주드만.. 꼭 이렇게 가끔씩 깜빡, 깜빡 해줘야 하는것 보면 참 맘에 안들어요..
올림픽대로 보수로 공항방면 어렵습니다... 어쩌고 저쩌고.............
된장할.. idio 인가 뭐시긴가 달던지 해야지 ㅡㅡ;;;
다른분들도 마찬가지일껍니다.추천유도하기위해 지어낸것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가 있겠습니다.;;
물론 정말 고생하시고 근무 하시느라 집에도 자주 못들어 가시는 형사님 들이나 그렇지 않은 조폭같은 양아치 형사들이나 조폭동생들 몇명거느리고 있는 무늬만 형사인 사람들도 있죠.. 신호위반 이나 휴대전화 사용 안전벨트 고급 외제 승용차는 안잡고
서민들만 잡고서 하는말 저혼자서 많은 차들을 감당할 수가 없어 미쳐 앞서가는 차를 보지 못했답디다.. 물론 무자비로 경찰 한테 시비거는 사람들이 있겠죠,, 그래도 나라에 녹을 먹고 있는 사람이고 국민의 세금으로 일을 하고 있으며 친절 봉사 해야될 민중의 꼬쟁이가 시민에게 아무리 화가 나도 법적대응을 하던가 욕을 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네여,, 만약 그 트럭 기사님이 욱하는 성질에 한대 치기라도 했으면 요즘 법에 대중교통 기사랑 택시 기사 경찰을 건드리면 엄중처벌에 가해진다죠.. 니미 ,, 택시 기사 운전 젖가치하지 버스기사 덩치믿고 들이대지 ,, 경찰 무슨 벼슬하는 것 처럼 어깨에 힘이란 힘은 다들어 가지고 지가 암행어사야 형사야..
시민들도 좀반성하고 교통경찰도 좀 최대한 친잘하면서 업무수행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