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에 가입한지 10년은 된거 같은데 글은 처음 올려보네요..
대처를 어찌해야 될지 몰라 글 올립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차량은 카이엔 입니다..13년 8월식이구여..현재 키로수는 16,000정도 됩니다.
선배가 차를 빌려타던중 사고가 났습니다.. 보험은 누구나 보험으로 들어둬서 보험처리는 되는데 문제는 보험사에서 지급할수 있는 자차 금액이 78,800,000 이라고 하네요..
판교 포르쉐에서 수리비는 1억 넘어갈가라고 하구여..
현재 동급 중고차값도 8천 중반 ~ 9천정도 하고, 너무 적게 책정된거 아니냐 항의를 했지만 보험사는 어쩔수 없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서울에 보험 담당자를 만나 이야기를 해보니 크게 3가지 결론이 나오더라구여.
1. 78,800,000원받고 폐차
2. 보험수리 하는방법(추가금은 제가 부담)
3. 7천만원정도 받고 제가 알아서 수리하는 방법
지인들 통해 알아보니 3번으로 하는게 제일 좋을거 같다 해서 3번으로 처리하기로 하였습니다.
연고지가 대전이라 차는 대전으로 보냈구여..
근데 차가 대전으로 갔으니 담당자가 대전 담당자로 바뀐다고 하더라구여.. 근데 차보내고도 4일넘도록 아무연락도 없고
마침 대전 출장가는 날이라 대전담당자 연락처를 받아 전화를 하였습니다. 통화를 해보니 대전 공업사에서 보험수리하는걸로
알고있더라구여.. 내용을 다시 이야기 했죠.. 제가 알아서 수리하기로 하고 7천만원정도 받기로 했다..
대전 담당자는 서울 담당자탓을 하며 서울서 처리할수 있는걸 자기들한테 떠념겼다는 식으로 비아냥 거리더라구여..
어짜피 대전옴김에 차라도 마시면서 이야기 하자 했는데 구지 만날 필요는 없고, 일단 서울 담당자와 통화를 하고 연락을 주겠다고 하였고..다음날 연락이 와서 서울담당자가 그렇게 이야기를 한적이 없다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분명히 저렇게 하기로 했다고 했더니 그럼 왜 서울에서처리안하고 대전에서 이야기 하냐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데 화나고 기분도 많이 상했습니다.. 싸워서 이득될건 없을거같아 참았죠..
오히려 제가 손해보는 금액이 너무 커서 최대한 손해를 덜보게 해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담당자는 현재 사고난 상태 차량 값어치가 얼마다라는 명분이 있어야 그만큼 제한금액을 수리비 면목으로 줄수 있는데
그러려면 경매 사이트에 올려놓고 낙찰된 가격을 알아야 한다 하더라구여.. 만약 낙찰가가 500만원이면 78,800,000에서 자기부담금이랑 낙찰가를 빼고 수리비를 주겠다구여 시간은 5일정도 걸린다고 하구여..
담당자 생각엔 3~4백정도 나올거 같다 하더라구여..오늘(1월 13일 6시 전까지) 답을 주겠다 했습니다. 이후 연락이없어 전화를 했더니 낙찰가가 1700만원이라 6천만원정도 줄수 있겠다고 하네요..
멍~~ 하더라구여.. 기다릴만큼도 기다린거 같고.. 서울 대전 담당자들끼리 떠넘기기식으로 처리하는거 같아 질렀습니다..
인정 못하겠다고.어쩌고저쩌고..
실제로 6천으로 수리를 했다 치더라도 저차 수리해서 당장 팔더라도 감가만 2~3천정도 된다는데.. 그럼 수리하는 의미도 없어지고..
폐차시키고 똑같은 차량 사려면 4천만원정도 또 들여야 하고..
물론 지금 동급 중고차량으로 비교해야겠지만.. 그래도 천오백~2천정도 들어가죠..
어찌해야 그나마 덜 손해를 볼지.. 답이 안나오네요..
답답해서 글이라도 올려봤습니다..
두서없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고철값이네..전손처리..
그리고 원래 좋은 차, 혹은 아끼는 차는 아무리 친한 사람이라도 빌려주는게 아니라고 전 생각합니다. 보통 저런 고성능 차는 빌려 타면 주인이 안보는 사이 마구 밟으면서 타거든요. 사고도 그래서 난것처럼 보이네요. 누구 한테 빌려주면 꼭 잡소리 같은게 생기더라구요.
정작 선배되시는분은 뭐라시던가요..
전손처리금액 받으시고 동급중고차량으로 갈아타시는게 가장 좋아 보입니다..
추가되는부분은 선배가 해결해주는게 맞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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