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근무중에 모르는 전화 한통이 오더군요..
받으니..
"오늘 여기 장날이니, 선생님 차 좀 이동주차 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라더군요..
허메..저는 회사가 집이랑 멀어서 회사 통근버스 이용하는데요,
근데 통근버스 출발지까지 자차를 이용해서 주차하고 통근버스를 이용하는데,
오늘이 장날이었지 멉니까,,
죄송스런 마음에 상황을 설명하고 퇴근하고 차를 빼겠다고 하니,
퇴근때 꼭 빼달라하네요..근데 하필 오늘 제가 연장근무가 잡혀버리네요..
그래서...암튼 주절주절...했죠...ㅡㅅㅡ
아직 훈훈사람은 많은것 같습니다..
세상이 흉흉하다보니, 많이들 싸우고 그러시는데, 그러시지마시고 상대방이 내 가족이다 생각하시면 마음이 좋아질것입니다.
ㅎㅎㅎ
웃고갑니다.
대신 말해줘서 할 말이 없네요.
덕분에 졸라웃고가네요~~~~~~~
부러우면 본인도 하구 글올리세요 ㅋㅋㅋㅋㅋ
참.. 맹박스럽다능..ㅋ.ㅋ
말을 하면 좋은 결론이 나더군요.반대로
명령조로 얘기하면 싸움이 나구요..뭐,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도 고맙다..
것이겠지요^^
말한마디에 천냥빚 갚는다고, 했드랬죠.
(가난한 중생 도와주세요ㅜㅜ)
근데 KT라서 죄송.......
꾸역꾸역 겨우겨우굴러가지만 훈훈합니다
뭐 주로
왜요?
니 땅이냐?
밥먹고 있으니 기다려라.
술먹어서 운전 못하니 안나갈 거다.
나 다른데 와 있어서 못간다.
이런 대답이 돌아 오거든요.
제 집 앞마당에 체 세워둔 사람들의 대답이 이래요.
그래도 밤중에 전화해서
내차 세워야 하니 차빼라던 인간들(!)에 비하면 저 정도는 양호하죠.
저렇게 사과하는 경우는 100중에 한명 나올까 말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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