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하...오늘 오랬만에 운전하며 실망을 했네요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이였습니다
정체된다는 전광판을 보고 달리는 중이여서 긴장에 더 긴장하고 달리던 중이였습니다
오르막을 다오르고 내리막이 보이는 찰라
앞차들이 급정거를 하며 겨우멈추는 것입니다
저 또한 겨우 발견하고 안전거리 유지하던 중이여서 안전하게 정차 할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빽미러로 뒤를 보니 저 멀리서 속도를 줄이지 않고 떼로 몰려 오는 것입니다...제가 멈추기 위해 제동중인 제 자리에선 보이고 뒷차들은 언덕에 가려 안보이기 때문에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리는거 같았습니다
아....이러다 줄줄이 박겠구나 싶어 정차한 앞차들과 100m정도 떨어져 있는 곳에서 서행하며 점멸등을 켜서 뒷차들에게 앞 상황을 알렸습니다
룸밀러로 보니...아...;;;;
방향지시등 키고 1차선으로 추월해 갑니다...;;;;

비상깜빡이로 앞상황을 알려준건데
고장난차로 인지하고 추월하는건가 싶었습니다...ㅠㅠ
언덕에 가려 정차한 차를 뒤늦게 발견한 뒷차들은 다행이도 사고는 나지않았지만 다들 급정거에 몇cm남기고 멈추신 분들도 보이더군요...
앞의상황을 알리기 위해 서행하던 제 차로 인해 방해만 된거 같기도 합니다
오늘에서야 느꼈습니다
쓸데없는 오지랖 안부리고 사고나면 구조.구급 요청만 해야겠습니다
제 뜻을 몰라주신건지 제가 잘못한건지 답답해서 글을 씁니다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