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눈팅만 하면서 저런 일도 있구나 했었는데 제가 글을 쓰게 될 줄 몰랐네요ㅠ
오늘 회사 앞에서 사고가 났는데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감이 안와서 조언 부탁 드립니다.
노란 박스 - 횡단 보도
빨간 화살표 - 차량 진행 방향
검은 화살표 - 횡단 보도 진행 방향
검은 원 - 사고 지점
사고 도로는 6~8차선 정도입니다. 매일 지나는 곳이지만 차선 수는 기억이 잘 안 나네요ㅠ
제가 타야하는 버스가 지나가자 마자 횡단 보도 신호등이 초록불로 바뀌어 바로 앞쪽 차선의 차들 멈춘거 확인 후에 뛰었습니다.
반 이상 지나갔을때 반대편 차선에서 오던 차가 저를 쳤고, 운전자가 병원에 가자고 해서 일단 근처 병원으로 가서 엑스레이 찍고 진찰 받았습니다. 병원에 가면서 운전자가 대인 보험 접수를 했으며, 오른쪽 무릎에 부딪혀서 욱신거리는 통증이 있고 왼쪽 무릎은 넘어지면서 까지고 청바지가 찢어졌습니다. 병원에서는 다음 주까지 통증이 지속되면 MRI를 찍어야한다고 했습니다.
입원을 해야할지 고민 중에 있는데 회사 업무 상 3~4일 정도만 가능할 것 같습니다. 현재 통증이 지속되고 있으며, 허리 쪽에도 통증이 있습니다. 횡단 보도 건널때 같은 회사 직원 분들도 사고를 본 상태입니다. 추후 치료나 합의 문제에 지식이 전무하여 조언 부탁 드립니다.
+댓글 보고 추가합니다. 합의금으로 뭐 한탕 해보겠다 이런 생각도 아니고 보험사에서 먼저 합의금 제시하는 걸로 알고있는데 어느 정도가 적정선인지 몰라서 대략적으로나마 미리 알아두기 위함입니다. 이런 상황이 돈으로 해결되는 것 자체가 썩 달갑진 않지만 보험사에서 제시한 금액으로 합의 후 나중에 후회하게 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아이디만 멋진 축구선수 이름 도용하면 머하냐고..
대가리가 오원춘인데..
에라이..
횡단보도에서 신호 무시하고 달리는 차는 달게 벌받아야하고 다치신거 확실히 치료 받으셔야죠
입원이 가능하시다면 최대한 치료 다 받으실때까지 하시는게 좋지만, 직장때문에 안되시면 통원으로 계속 받으셔야겠죠. 합의는 치료 다 받으신 후에 하시구요
중간에 합의해버리시면 이후 치료는 자비로 하셔야죠
합의는 치료다 받고 해도 됩니다.
치료는 충분히.. 합의는 천천히...
회사 여건상 통원치료만이 답이면 통원치료 꾸준히 받의세요.
합의는 치료가 끝난 후에 이야기해도 늦지 않습니다..
몸조리 잘하세요...
아쥬 열받게 해서 2주진단에 300받았습니다
가해자 보험사 싹싹빌게 만들고 받을꺼 다 받았습니다.
크게 하려는 마음은 아닌듯 좋네요
그래도 몸이 우선인것이니
최대한 치료받으시고 많은 의견들을 종합해서
적정한 선에서 합의보시면 될듯 합니다.
근데 사고운전자는 어땠나요
많이 미안해 하던가요 아님 불만스러워 하던가요??
이것도 참고해서 합의보심 좋을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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