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초보 때였다.
수동운전자에게 가장 힘든것은 역시나 언덕!!!!!
그 중 갑이라 뽑을 수 있는 기억은 오래된 나선형인 그것도 아주~~~~~~ 좁은 지하주차장!!!!!
(씨블 예전엔 다 고마력 고토크의 성능을 가진 미니카였단 말인가 -_-;;)
개솔린 수동인 나의 애마의 고난의 여정이 시작되었으니
주차료 계산 후 늠름하게 출구로 진입!!!
BUT 내앞에서 나를 마중나온 것은 타인의 애마
난감하다... 내 바로 뒤차 마빡에 동그라미 네개가 딱~~
앞차의 똥꼬에는 늠름한 삼각별이 똬~~~~~ㄱ!!!
난 할 수 있어!
난 B - E - S - T 드라이버라규~~~
나의 애마야 넌 할 수 있어!!!! 이~~~럇!!!!
brake .... 적막....엑셀 x 100
나의 애마를 더욱 힘들게 한 것은
정.원.만.땅...("주인님 제가 무슨 잘못했나요??? 너무 힘들어요 ㅜㅜ"라고 외치는 나의 애마 -_-)
온 몸은 이미 땀으로 흠뻑!! 차안이 이렇게 더운줄 예전에 미쳐 몰랐다....
겨울인데.......겨울인데................
오랜 고난 끝에 드뎌 광명이 눈알을 강타했으니
"할렐루야~~~"
시간이 흘렀어도 수동이 익숙해졌어도 이런 여정은 다시 떠나고 싶지 않다
그리고 그 당시 영광의 상처를 입은 나의 애마여 너를 무덤에 보낼 때까지 너만을 사랑하마~♥
오르막에서 뒤로 몇번이고 밀렸던 기억이 ㅠㅠ 수동 익숙해지고 부터는 언덕길 아무렇지않게 올라갔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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