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려는데 보니 와이퍼에 왠 쪽지가...
처음엔 어디가 접촉된지 몰라서 한참 찾았는데... 범퍼 밑부분이네여 ㅋㅋ
두리번 거렸더니 사고내신 분이 아침부터 일찍 나와서 기다린 모양이더라구요..
제 차 말고도.. 이중주차해논 차도 긁어서 그분하고 대화하고 있었나봐요..
그냥 됐다고.. 볼일 보시라고 했습니다. 이중주차때문에 사고낸듯 하더라구요...
이중주차에 대한 불만을 서로 이야기 했습니다.. 저는 아파트 10년 넘게 살았지만 이중주차 한번 한적 없다고 ㅎㅎ
사람이 악해보이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용서를...
자꾸 수리하라고 하던데 그냥 됐다 했습니다.
범포는 소모품일뿐입니다... 조금 긁히고 한다해도... 차에는 문제 없으니깐요...
저도 차량은 소중하다곤 생각해요 ㅋㅋㅋ
허나.. 좀 기스날 수도있죠 ^^&
제가 베풀면... 베푼 사람도 어딘가에서 베풀수도 있겠죠... 아닐수도 있겠지만...
같은 아파트에 사는 사람이니.. 저도 뭐 살아가다보면 도움 받을 수도 있을테고요...
글쓴이분도 복받으실꺼같습니다 ㅎ
물론 후회할짓을왜해님은 복을 주신분... 그분은 복을 받은분... ^^ 추천감이라 로그인하고 추천 꾹~!!!
ㅜㅜ
ㄴㄴ
저도 수십번을 죄송합니다 굽신거렷고
용서받은게 몇번 있다보니 다른분이 범퍼 퉁 치고 사과만 제대로 해주시면 화도 안나고 그냥 괜찮으니까 그냥 가시라고 웃어 넘깁니다
저도 범퍼는 그냥 소모품이라 생각하니 맘편합니다
긁힌거보면 몇일간은 솔직히 속상하지만 몇일 지나면 아무 생각도 안남
Good~~
제가 눈비비고 일어나 내려가보니 앞번호판이 떨어져있고 사고내신 가해자분도 와계셨습니다
걍 보험처리 해주시라고 했네요
그냥 긁혔으면 기스정도야 하겠지만 번호판떨어지면 범퍼에 번호판다는곳이 함께 찢어져 비용도 보험처리하는게 편하실듯 해서 보험처리했습니다
교통비 받고 범퍼교환 번호판 새거부착 후 끝냈네요
그분도 말 안하고 도망갈수 있었을텐데 당연하게 나와주셔서 감사했었다는 참 훈훈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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