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영남대학교 원룸촌 부근~
편도 1차선 구간 양쪽에 모두 불법주차 때문에 진행 차로는 매우 좁습니다..
근데 여기에 이중으로 비상등키고 서 있길래 저는 중앙선을 넘어서 가야하는 상황..
누가 내리거나 무엇을 하고 있는 상황도 아닌걸로 보이고.. 그냥 주행차로 막고 주차중...
하이빔에 빵빵이 눌렀더니 성질껏 빵~~~~~~~~~하더니 빵~~~ 거리면서 계속 따라오네요.
날씨가 좋아 야구를 어쩌다보니 6시간을 해서.. 죽을 것 같은 노구를 이끌고 집으로 가던 중이라
서행을 하며 따라올꺼면 집까지(한 5분이면 갑니다.) 오라는 식으로 깜박이도 넣어주고(원래 꼬박 넣습니다.) 착실히 주행했습니다.
반대편에 차가 없으니 중앙선 넘어 슉~ 오더니 마~~ 세워바~ 하네요. 옆에 기집애 태우고 ㅋㅋㅋㅋ
한 20대 중후반 같아 보이는데.. 철이 없는 건지.. 젊은 녀석이라는 것을 확인하니.. 나오던 욕도 들어가네요.
그래도 뭘 아는 건지.. 앞으로 와서 차를 세우거나
위협을 하지는 않고.. 결국 2~3분을 내리 따라오더니 반대편으로 꺾어 갑니다..
처음으로 드는 생각은 더 큰 일이 생기지 않아서 다행이다~ 싶은 마음.
두 번째로 드는 생각은 그냥 제 성질대로 끝까지 따라오면 대체 뭘 어떻게 할 것인 지 너무 궁금하다는 생각...
하이빔에 클락숀 사용으로 하이에나들한테 개같이 뜯길 것으로 예상되지만..
차 타면서 따라오는 시비까지는 첨 겪어보네용. 그 젊은 친구는 자신이 도로를 막고 있었다는 상황을 알기나 할런지..
신세한탄이나 해봅니다. 일요일 마무리 잘하세요~
블박 있으나.. 귀찮아서 가져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정 궁금하시다면 ㅎㅎㅎㅎ
"당신의 방향지시등이 고장났어요 빠른 수리를 요합니다"
라는 메시지를 날리고 다니는지라 이해가네요
"통행에 방해가 되니 잠시만 비켜주시면 안될까요"
라는 메시지를 날린건데 하이빔에 클락숀 좀 쓸수있죠
" 너 여기서 뭐하는거야~ 길을 처막고 ~~ 비켜!!!! " 이게 맞긴하죠.. 기분이 상할 수는 있어요. 상대방이
그래도 저는 위법은 아니고, 그쪽은 위법같은데.. 화는 지가 내니깐 더는 할 말이 없더라구요.
지켜보고 있습니다. ㅎㅎㅎ 영대 근처 2년째 서식중이네요.
그나저나 며칠 못와봐서~ 도난차량 투싼은 어케 좋은 소식이 있나용
철철흐르게 해야
정신을 차리지
중요한건 자기의 잘못이나 실수를 알고서
그에 맞는 행동을 보이면
그래도 넘어 갈수도 있는 일들을
적반하장. 아전인수인 경우가
갈수록 많아지는 것 같아요.
아반떼님~~
중국집에서 도스님하고 대화 나누기전에
10원님이랑 커피한잔 해도 되겠네요~ ^^
여자 있으면 제가 죄송하다고 합니다.ㅋㅋㅋ 그래도 가오는 살려줘야한다는 마인드로 살고 있기 때문에 ㅎㅎ 제가 잘못 한거
없어도 그냥 죄송합니다 하고 쌍욕 듣고 나면 그 운전자의 당당함과 여자친구의 존경어린 눈빛을 봤을 때 뿌듯함을
느낍니다. ㅎㅎ 나중에 나이 먹고 보면 지가 한 행동을 알테니깐요 ㅎㅎ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