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 자전거를 타신 60대 아주머니와 사고가 났습니다.
서행중에 났지만 자전거가 쓰러지고 아주머니도 쓰러지셔서 급히 인근 응급실로
데려 가서 치료를 하고 이튿날 병원에 물어보니 찰과상 외에는 별다른 외상은 없다고
합니다...많이 안심도되고 사고는 한시름 놨다 생각했는데 담날
보험 대인담당 직원이 갑자기 그자전거가 300만원짜리 라는 겁니다......
산악용 mtb자전거라고 하는데 도저히 믿기지 않더라구요..
할머니가 300만원짜리를 타고 다니지 마란 법은 없지만...자전거가 정말 5만원 짜리 싸구려로
보였는데...암튼 그래서 제가 절대 그럴리 없다고 말씀드렸어요...5만원짜리로 보였다고 ...
그러니...그 직원이 구매가격이 300이고 2008년식이라 중고 시세가 120정도 라고 말하더라구요..
절대 그런 자전거로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어요...진짜 싸구려 자전거 같이 보여서 아니다고 계속
이야기 했어요...그 직원은 어차피 대물 200 한도 내에서는 할증은 없다고 말하는데...무지 찜찜해서요..
할머니가 300만원짜리 산악용 자전거를 탔다...근데 뒤에 배낭을 실을수 있는 알루미늄 안장(?) 이런게
있었던거 같은데..뭔가 냄새가 나는거 같기도 하는데...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요??
간혹 허름하게 생긴것이 말도 않되는 가격인경우도 더러 있으니.. 글쓴분눈에 싸구려로 보였다고
그대로 싸구려라 생각하기엔 무리겠지요 ㅎㅎ
주변사람들 말이 섞이고 섞이다보면 부풀려지기 마련이니까요.. 당사자에겐 조금은 불쾌할수도 있겠지만
확실히 할건 하고 넘어가야 속이편하지요.. 아무쪼록 좋은 마무리 되길 바래요^^
짐받이 가지고는 증거가 안되고요 자전거를 직접 확인해 보세요
생각외로 비싼거 끌으시는분이 많아서.....
자전거 사진 올려주시면 대략적인 견적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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