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 사는 회원입니다.
대구는 오늘 종일 비가 내리네요..
오후 6시쯤 비가 그치는거 같길래 두류공원 바람이나 쐬러 나갈려고 스쿠터 타고 나갔는데 비가 또 옵니다.
비산네거리에서 2차로 정지신호 받는다고 속도 줄이는데 뭣이 급브레이크 소리랑 이어서 제 스쿠터 후방을 꿍
다행이 슬림은 하지 않았읍니다.
돌아보니 갤로퍼차량인데 바로 조수석에서 부인되시는 분이 내려서 오시더니 괜찮으시냐고 묻더만은 전화번호 알려달라고 합니다.
일단 저는 스쿠터 갓길에 대놓고 갤로퍼 운전자분은 잠시 내리시더만은 이내 차를 끌고 골목안으로 들어가서 함흥차사네요..
그리곤 오지 않읍니다..
운전자분과 아주머니는 부부사이라 하시네요.
112 접수하고 아주머니한테 일단 운전자분 오시라고 하세요 하니깐 연락이 안된다고 하십니다.
뭐 단순접촉사고인데 이런식으로 하시는거 보니깐 정황상 음주운전으로 의심되긴 하네요.
잠시후 경찰 와서 운전자분 일단 오시라고 해도 연락 안된다고 같은 말만 되풀이합니다.
집에 오니 머리만 좀 띵하네요.
운전하다보면 실수할수도 있기 마련인데 .. 운전자분의 처신에 좀 화가 나네요..
일단 내일 센터가서 스쿠터 후방상태 점검이나 받아야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X같은 법때문에 음주사고가 더 나죠. 도주해서 안잡히면 음주는 무혐의라...
운전자 도주인데
길 한가운데서 도망가는 갤로퍼를 온몸으로라도 막으란 건가요..?
거기에 아주머니가 내려서 말걸고 전화번호 주고 받는 상황에 어쩌란 거죠?
몸이 두개 세개쯤 되나요??
무슨의도로 이런 댓글을 다는지 모르겠네요.
똑바로 처신 안한건 또 뭐죠..?
아주머니는 저한테 와서 다해드릴게요 연락처알려달라고만 하고
그 사이에 차를 슬금슬금 이동하더니 우측 골목으로 빠져버리네요.
운전자분 오시라고 하니깐 연락안된다고 하시고.. 지인한테 전화해서 사고났다고 횡설수설 ㅡ.ㅡ
음주운전 하는 넘이나 음주운전하게 놔둔 뇬이나...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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