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도 없는 갑론을박에 이 글을 쓸까말까 하다가
꺼져가는 떡밥에 다시 불을 붙여 교사블게시판을 활활 타오르게 한다는 취지로 함 써봅니다.
뻘글이 난무하는 가운데 이글 역시 뻘글이니
심심하면 읽어보시던가 하세요.
그럼,
다시한번 말하지만 최대정지마찰력은 운동마찰력보다 큽니다.
도로가 아스팔트던 빗길이던 눈길 빙판길 아님 유리나 쇠로 되어있던, 바퀴가 고무던 쇠던 나무던 머던 이거든 저거든
항상 최대정지마찰력이 운동마찰력보다 큽니다.
단, 모래사장이나 진흙탕처럼 바퀴가 땅속으로 파고들어 도로와 바퀴의 마찰력을 따질 수 없는 상황은 제외입니다.
또, 고무가 접촉면에 마찰되어 갈리면서 접착제와 같은 효과를 내는경우도 제외(실험기기 공장기계 등에서나 고려사항이지
자동차 바퀴는 여기에 해당하지 않음)
abs때문에 제동거리가 길어 진다고 주장하는 몇몇 사람은
abs가 작동되면 바퀴가 굴러가니, 구르는것 만큼 거리가 늘어나는게 아닌가..하는
심리적체감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보지도 않고 하는 말이라고 추측해 봅니다.
중고등학때 졸지 말고 수업좀 잘 듣지 그랬냐...등의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제동 시, 바퀴 잠김상태가 abs 작동상태보다 제동거리가 짧을려면,
위에서 말한 최대정지마찰력보다 운동마찰력이 커야하는데,
이거슨 학생들 교과서를 다시 찍어내야하는 어마무시한 사건입니다.
abs역시 just 최대정지마찰력이 아니라 거기에 근접한 마찰력이니,
아직은 사람이 그 보다 더 컨트롤을 잘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다...머 이런 말씀인가 본데...
어쨋든, 제동 시 abs와 non-abs의 제동거리를 생각해 보면,
1. abs작동 vs non-abs 바퀴잠김
abs가 삐꾸가 아니라면, 어떤 도로, 어떤 타이어 상태에서도
최대정지마찰력과 운동마찰력 사이를 왓다갓다하는 abs쪽이 제동거리가 짧습니다.
non-abs의 바퀴잠김은 운동마찰력입니다.
이상 손아프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2. abs작동 vs non-abs 세상에서 브레이킹질 제일 잘하는 사람이 절묘하게 브레이킹 했을 때
먼저, 최대정지마찰력이 나오는 지점은 꼭지점입니다. 점 point......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환경이나,
운이 좋아 브레이킹이 잘되거나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때도 abs가 더 짧습니다.
왜냐.
non-abs의 단점 중 하나가 바퀴가 락이 걸리면 차동차가 요잉회전을 한다는 것입니다.
회전을 한다고요...회전을...
왜 회전을 할까요.
자동차 네바퀴에 마찰력이 서로 다르니까 회전을 하긋지요.
자동차는 각 바퀴마다
무게도 다르고
타이어 상태도 다르고
접촉한 도로상태도 다르고
도로구배도 있고, 커브길일 수도 있고
이 놈의 차는 출고때 부터 앞뒤바퀴 디스크 패드 사이즈도 다르고
어떤놈은 타이어 사이즈도 다르고
근데, 브레이크 페달은 하나밖에 없고,
그러니, 최대정지마찰력이 나오는 그 꼭지점에 맞추려고 아무리 브레킹질 해봐야
어떤 바퀴는 락이 안걸리겠지만, 어떤 바퀴는 걸리고, 혹은 제동력이 너무 약하고...
그 꼭지점에 갖다 맞추기는 불가능 하지 않겠습니까?
그럼, 각각 바퀴마다 독립적으로 브레이크 페달을 달면 되겠네요.
손 2개, 발 2개니까 하나씩 누르면 딱이겠네. 핸들은 고추로 돌리던가 말던가......
근데, abs는 다채널방식으로
냅다 쌔리 밟으면 지가 알아서 각 바퀴에 최대정지마찰력에 근접한 제동력이 나오도록 독립적으로 컨트롤 해주는데,
왜 why 어째서, abs쪽이 제동거리가 더 길거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ps 1. '튀고보자'님에게 드리는 글
먼저, 사고에 대해서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차가 가볍고 브레이크가 강할 수록 락이 걸리기 쉽고, 따라서 abs가 작동되기 쉽습니다.
abs는 브레이크를 어느정도 강하게 밟으면, 혹은 어느 속도이상에서 작동되게 셋팅된게 아니라,
바퀴가 락이 걸리면 작동됩니다.
속도가 10km/h든 20km/h든 혹은 그 보다 더 낮아도 락이 걸리면 작동합니다.
또, 공사구간 요철 등에서 접지력이 살짝 약해져 락이 걸려도 작동합니다.
사고 후 여러번 브레이크 테스트를 해봤다고 하는데,
젖은 철판, 젖은 우레탄 주차장은 빙판길 못지않게 어마무시하게 미끄럽습니다.
오히려, 마른 아스팔트에서 급브레이킹은 속도가 높을 수록 마찰력이 더 커서,
어중간한 브레이킹으로는 락이 안걸려 abs가 작동 안할 수도 있습니다.
(원래 마찰력은 속도와는 상관없고 무게와 관련된 함수지만,
급브렉을 하면 앞바퀴에 하중이 걸리므로, 가속도나 속도와도 관련있다 하겠습니다)
어쨋든, 튀고보자님의 경우, abs 장점 중 하나가 수막현상 방지 인데,
여러사람들이 지적하듯이
더 크게 사고가 날수 있는것을 abs때문에 작은 사고로 끝냈다고 생각합니다.
ps 2. 언제 힘남으면,
불타는 교사블을 위하여,
다음 떡밥으로 '브레이크 튜닝 무용론'을 투척해 볼까 합니다.
자기 차의 최고속도에서 브레이킹 시, 바퀴를 락 시킬 수 있는 정도면, 브레이킹 튜닝은 의미가 없다.
차라리, 그 돈으로 소고기 사묵고 장딴지 힘이나 길러라......
머 이정도가 될거 같습니다.
무의미한것을 ^^
인터넷 검색하면 전문가분들이
잘 정리해서 글올려저잏는대
한가하신분들인가 ㅋ ㅋ
여기서 이러시면 안댐니다^^
저도 하도 abs, 핸들잠김,브레이크잠김 용어들이막나와서 유트브도보고 검색해보니 바로 이해되던데요 ㅋ
후진 순정차에서는 최고속도에서 다리힘만으로 급브렉으로 타이어락을 못겁니까?
락만 걸수있으면 그뒤는 ABS가 알아서 작동하겠죠 ^^
브레이크가 엔진보다 힘이 좋으면 튜닝은 의미없다...머 이런 말입니다.
모든 자동차는 브레이크가 엔진보다 힘이 좋습니다.
페이드나 베이퍼락은 일단 제껴두고,
걍 단발의 브레이킹에서 입니다.
제가 님차를 타보지 않아서 그 민감한 정도를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당연히, abs가 민감한 차량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abs가 민감하다기 보다는 타이어가 락이 잘걸린다고 해야되겠습니다.
락이 잘걸리는 경우는
차가 가볍거나, 브레이크가 강하거나, 타이어가 허접하거나, 브레이크를 넘 쎄게 밟거나...
이 정도가 되겠는데요.
님의 경우, 현실적인 방법으로
타이어 접지력 좋은 놈으로 낑구는게 어떨까 합니다.
그런데 200 300 넘으면 튜닝없인 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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