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병다녀오신 분의 글 잘 보았습니다.
헌데 그 글과 관련하여 엄청난 댓글이 달리면서 서로 시시비비 의견이 분분한데요...
일단 그곳에 납치된 분들 잘한거 하나도 없죠. 아마 같은 기독교인들도 잘했다고 할 사람 많이 없으실 겁니다. 제 부모님도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는 '개독교'를 평생 함께하며 살아오신 분이신데요. 그러한 분들조차 혀를 차시며 왜 저런짓을 해서 모두 불편하게 하고, 생명까지 담보를 거냐고 못마땅해 하십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우리가 간과하는 몇가지 들이 있습니다.
일단 그들의 시비를 가리기 전에 그들은 대한민국 국민 입니다. 그들이 무엇을 잘못했고, 올바르지 못한 행동을 한것에 대한 잘잘못은 그들이 구출된후에 .. 그후에 온국민에게 욕을먹건, 법적인 제재를 받건 구출된 후에 당해야 할 처사 입니다.
가지 말라고 경고하는곳에 갔다고, 개독교가 쓸데 없는짓을 하고 다닌다고 그냥 거기서 죽어도 싸다는 식의 논리는 절대 안됩니다.
그들이 납치가 되엇을때부터 제가 봐온 언론의 보도는 대부분이 '개념없는 기독교인들이 내전국가에 들어가서 뻘 짓거리 하다가 납치되었다.' 라는 요지의 보도였습니다.
물론 틀린말 아니죠. 맞습니다. 허나 언론에서 그런식으로 보도가 나가면서 제 주위 선후배들을 보면 너나 할것 없이 - 죄송합니다만 막말로 하자면 - "미친것들 죽어도 싸다" 는 말이 아무렇지도 않게 나오더군요.
이건 아니죠. 그들이 범죄 조직도 아니고, 한국에서 큰 중죄를 지고 아프간으로 밀항을 한것도 아닙니다. 당연히 그들에게도 많은 책임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나라 국민이, 범죄자도 아닌 평범한 23명의 국민이 죽음을 당해야 할까요?
만약에 저들이 기독교인이 아니고, 단순히 평범한 의료봉사단체에서 의료봉사를 갔다가 피랍이 되었다면 지금처럼 막무가네로 욕을 먹지는 않을것입니다.
저는 솔직히 ' 가지말라는 내전국가 ' 와 ' 개독교 ' 를 합성시켜 만들어낸 언론의 국민감정 길들이기로도 보입니다. 일반인들 이었다면, 아무런 교섭능력도 보여주지 못하는 정부의 무능을 국민들이 가만 보고만 있었을까요? 엄청난 비난이 있었을 것입니다. 헌데 지금의 상황을 볼때, 저들이 정말 최악의 상황을 맞이 하더라도 자국민도 지켜내지 못한 정부에 비난이 가기보다는 ' 개념없는 기독교인들 죽어도 지들 책임이지..뭐..' 라는 식의 여론몰이가 되고, 평상시 못마땅하던 기독교 비판만 가득합니다.
여러분... 회원님들...
냉정히 한번 생각해 주십시요. 아프간에 납치되어 있는 분들 ... 물론 잘한것 하나 없습니다. 시쳇말로 욕먹을 행동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와같은 비난은 그들이 무사히 귀국한후에 받아도 충분합니다. 마치 마녀사냥하듯 기독교라는 단어 때문에 두배 세배의 비난이 더 형성되는 것은 아닐까요...
분명한것은, 그들은 우리와 같은 대한민국 국민이며, 아들이고 딸이며, 형 그리고 동생입니다.
그들의 무사귀국은 국가의 주권자인 국민을 지켜야할 대한민국 정부의 의무인 것입니다.
( 진심으로 무사히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이제 거시적인 안목으로 볼때입니다.
대한민국 국익이라는 측면에서 생각해 봤는지 궁금하네요..
대한민국 정부가 막대한 금전과 외교적 불이익을 당하면 그들을 구출했다고 칩시다..
이번에 굴복한후에 다음번에 납치될 한국인들을 생각해 봤습니까..
그들은 선량한 진짜 대한민국 국민일 수 있습니다..
무개념 기독교인들 때문에 왜 선량한 대한민국 국민 그들이 피해를 봐야 되나요..
강대국 미국이 왜 테러와의 협상은 없다고 하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번 굴복하면 계속 굴복해야 되는것이고 그것은 나라의 국익을 좀먹는 일입니다.
애초에 저지른일 이번기회에 싹을 짤라야 된다는 의미입니다.
누군가 대를 위해 희생되어야 한다면
희생되어도 온 국민들이 가장 납득할 수 있는 저들이 희생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나아가 그들의 희생이 분명 잘못된 기독교인들에게 경종을 울려줄 것입니다.
그들이 진정으로 봉사활동만 했다면 납치도 안당했을거라는 생각 안해보셨나요?
저들이 행한 행동들.......어느누가 탈레반이라도 납치 대상자선정에서 1순위 였을 겁
니다.
===> 어느 방송에서 그러던가요? 저는 방송을 보면서 참 어의 없었지만..(모두가.. 그리고 샘물 교회 관계자도 봉사활동이라고 했죠) 이해 했습니다. 그래 방송마져 선교활동이라고 하면 자극되니까 언론에서라도 자제 하나 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어느 정황을 보더라도 선교활동 맞지 않나요?
이제는 외국언론에서 선교활동이라고 방송하더군요.
만약에 저들이 기독교인이 아니고, 단순히 평범한 의료봉사단체에서 의료봉사를 갔다가 피랍이 되었다면 지금처럼 막무가네로 욕을 먹지는 않을것입니다.
====>의료봉사단체에서는 국가에서 비행기 취소도 하고 거의 30차례 가까지 저지 했으면 안갑니다. 머릿속에 영웅주의, 자신만의 이력서에 한줄을 더 넣기 위해, 그리고 자신들의 교회 이름을 알리기위해 무리하게 갔던게 아닌가요?
이또한 국내 언론보다 외국언론에서 우리나라의 선교활동에 문제점와 성과주의 대규모 교회의 이름 알리기 위한 활동이라도 지적하는 사항입니다.
자신들의 영리와 교회의 목적 달성을 위한 일에 국민의 세금이 들어가고 민간인 학살까지 자행하는 탈레반에 무기 구입 자금 까지 대주면서... 국제적 망신입니다.
그리고 이번일로 인해 한국인은 해외여행에서 항상 불안해 할수 밖에 없습니다.
많은 분쟁국과 테러범들, 해적들에게 돈줄로 보는 인식이 더 높아 지겠지요.
돈으로도 구할수 없으면 이제 그들이 말하는 주 예수에게 기도를 올리고 그들이 말하는 아버지가 구해주기를 기달려야죠.
그들이 살아 돌아오기릴 간절히 바랍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는건 더욱더 바라지 않습니다.
돈을 주고 그들의 묵숨 가져오는건 어느정도 인정하지만 테러범들 풀어주면서 그 테러범들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죽게 할순 없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사람 목숨은 중요하고 다른사람은 개 목숨?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소중한 국민이기에 국가에서 하지말라고 그렇게 까지 했으면 국민으로써 하지 말았어야 했고, 23명의 소중한(?)목숨때문에 국가전체의 국익에 지대한 피해를 줄꺼라 생각된다.. 하나님이 보우하사 국가에서 아프간까지 비행기 보냈는데.. 유언장을 쓰겠다.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걸겠다.. 어처구니 없다.
당신이 정말 기독교를 사랑하고 하나님을 믿는다면, 잘못된건 잘못됐다고 인정하고, 그 책임은 당사자인 자신들이 지길빈다.
그리고 배목사님 순교순교 하는데.. 순교의 의미나 알고 그런말 쓰자.. 고인이 되신분께 죄송하지만, 자기 업보다..
그리고 마시막으로 기독교 인께 묻는다.. 선교 좋다.. 하지만 남에게 피해 주지 않고 해라.. 허세나 부리려고 멀리 가려하지 말고.. 가까운 주위에 눈이나 먼저 돌려라..
개념없는 개신교 몇명으로 인해 우리나라 전체의 선량하고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인 전체가 욕먹는다..
'아무런 교섭능력도 보여주지 못하는 정부의 무능'이라는 대목을 보니
어이가 없군요.
이정도면 아주 훌륭한 정부이다. 어디가 그렇게 유능해서 인질을 머한게 들이지도 않고 빼온다냐?. 나참. 바랄걸 바래야지. 버스로 이동하면서 경비병을 배치도 안하고 자기맘대로 이동하여서 잡혀가지고. 싸이월드봐라. 죽기딱 쉽상이지..
그들이 나라의 경고 무시하고 스스로 책임진다고 했는데 이제와서 무슨말을 하는건지? 그들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