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점심먹고 사무실로 들어가다 거의 다 왔을무렵 1차로에 있던 모닝이 점점 저에게로 오는 서늘한 기분이 느껴지는겁니다.. 블박영상에는 모닝의 방향지시등이 켜진게 보이지만 바로 옆이라 실제 제 눈엔 보이지도 않는 상황인거죠.. 계속 들어오는길래 크락션을 길게 시전하지만 웬일인지 계속 돌진합니다.. 순간 계속 버틸까하다 사고처리도 하기 귀찮아 속도를 줄였습니다.. 모닝은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유유히 들어와 우회전으로 들어갑니다.. 뒷자리에 타고있던 경찰인 선배도 황당해하며 저거 혹시.. 설마 했지만 역시나 우리의 김여사님!! .. 차세우고 말싸움 해봤자 자기 잘못도 모를 김여사님이라 판단.. 그냥 삼실로 들어가 얼음물 한잔으로 마음을 가라앉히고 경찰 선배와 같이 김여사 욕으로 마무리했습니다... ㅡㅡ;;
사고 안 나서 천만 다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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