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초 직장인 입니다.
저의 경우,
업계 평균보다 돈 쪼꼼 더 주면서 일은 허벌나게 시키는 회사에 근무중이라 퇴근 후 집에오면 보통 밤9~11시 됩니다.
그냥 자면 일만하는 기계로 느껴져 씻고 침대에 누운 후 교사블 눈팅 아니면 이슈인 눈팅 후 딸함치고 눈붙입니다.
그리고 새벽같이 일어나 다시 똑같은 삶을 반복하며 살고있습니다.
연애도 오랫동안 안하다 보니 별 욕심도 없고 그렇다고 먼저 다가오는 여자도 없으며 결혼은 포기? 하던가 말던가가 되었고
독신으로 인생을 즐기며 잘 사는것도 아니고 이도저도 아닌 반복된 하루에 시간만 쭈주죽 흐르는 좀 허무한 놈입니다.
때문에,
스트레스를 풀고자 취미란걸 가져보기로 하고 이것저것 시도해봅니다.
낚시,헬스,스커시,인라인,자전거.하다못해 컴터게임,폰게임,독서.. 생각나는것만 적어봤는데 결론은 다 실패입니다.
처음 몇 번만 재미를 느끼고 꾸준히 지속은 안되더군요..이 취미란걸 찾는게 참 힘이 듭니다..
중고딩땐 게임이 그렇게 재밌더니 저도 늙었나봅니다..
몸으로 하는 운동관련 취미는.. 정말 부지런해야 꾸준히 반복된다는 걸 깨달음과 동시에
전 게으름이 크다는걸 다시한번 자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ㅠ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벌써 몇 분은 뒤로가기를 누르셨을듯ㄷㄷ 신세한탄 한번 해봤습니다. 댓글만 안쓸뿐이지 몇년째 눈팅해왔고
저처럼 단골로 오시는 분들 아이디도 다 알아서 여기가 왠지 정겹습니다. 워셔액 뿌리셔도 욱 안하고 봐드릴게요
아.. 삼천포로 빠질라
자자 결론, 인생 선배님들 조언 한마디씩 해주세요...스트레스 뭘로들 푸시나요?
저도 퇴근시간이 9시 이후라서... 참 할거없는데...그냥 교사블/유게 눈팅하다가 아령 좀 들어주고, 웹툰 챙겨봐주고 잡니다.
주말에 토요일에는 혼자서라도 술을 먹어요..단, 쓰러질정도가 아닌 알딸딸하게 기분 딱 좋을정도까지만..ㅋ
야구 직관동호회 가입해보세요~ 동호회 여자도 많아요 ㅋ
푸하하하 ㅡㅡ 죄송
매일 5키로미터를 땀이 많이 나올 정도의 속보로 걷습니다.
친구랑 드라이브도하고 볼링도치고 왓다갔다하면서 음식도먹고 그래요 ㅎ_ㅎ
23살까지는 술먹고 노느라몰랏는데 지금은 간도안좋고 건전한취미로 바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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