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질문 요약
1. 가해자가 100대 0 상황에서 보험 접수를 거부할 수도 있나요?
2. 이때 보험접수 안하고 개인합의하면 나중에 문제(아프다거나... 견적이 더 많이 나온다거나...) 발생시 보상 못 받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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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교통사고 이야기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아침 출근길에 지인이 신호대기중인 상태에서 앞의 1톤트럭이 슬금슬금 후진하다가 지인차 앞범퍼를 접촉했습니다. 처음에 트럭기사는 내리지도 않고 있다가 지인이 내려 창문을 두드리니 몰랐다는 식으로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일단 접촉 상황은 지인 블박에 저장되었고 지인 보험사로 전달은 했습니다)
(편의상 음슴체로...)
지인 : 아니 차를 받았으면 내려야지 왜 가만히 있냐
1톤: 왜 내가 후진하는데 너는 앞으로 슬금슬금 다가왔냐
지인 : 무슨 소리냐 내가 가만히 있는데 당신이 와서 들이받지 않았냐
1톤 : 그럼 당신이 빵빵거렸어야지
지인 : 하.. 지금 무슨 소리냐. 그냥 보험접수해달라.
1톤 : .. 그럼 한 5만원 줄테니 개인합의 하자.
지인 : 하... 지금 무슨 소리냐. 그냥 보험접수해달라.
1톤 : .. 그럼 한 10만원 줄테니 개인합의 하자.
지인 : 하... 지금 무슨 소리냐. 그냥 보험접수해달라.
1톤 : 그럼 내가 아는 공업사에 돈 20만원 입금해놓을테니 가서 고쳐라.
지인 : 내가 뭘 믿고 그렇게 하냐. 그리고 어차피 수리할거 보험처리 하고 싶다. 만약 견적 더 나오면 어쩔거냐
1톤 : 그럼 내가 가서 추가로 결재하겠다.
지인 : 됐고 보험접수해줘라.
1톤 : (당당히) 알았다.
긴긴 논쟁끝에 일은 별탈없이 흘러가는 듯 했으나 그날 오후 지인 보험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1톤이 개인 합의를 원하며 보험 접수는 못했주겠다고 알려왔답니다.
그리고 1톤 기사는 지인에게 끝없이 합의를 요구하는 문자, 카톡 공세를 시작합니다.
내가 당신같은 자식이 있는 나이다... (읍소)... 이런건은 보험접수도 안되는 건이다... 난 접수 못해준다...(뻔뻔)
지인은 보험사에 전화해 나는 개인 합의할 생각 없으니 1톤 기사와 직접 해결해 달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구요
그리고 오늘(월요일) 아침 지인보험사에서 다시 연락이 왔는데...
1톤 기사는 여전히 보험접수 못해주겠다는 입장이고 공업사에 돈이 입금된 거는 확인했으니 가서 고치세요라고 하네요...
그리고 혹시 나중에라도 아프거나 하면 보험사로 연락달라고...
여기까지 이야기를 들은 저는... 잉?? 이런게 가능한건가 싶어서...
지난 게시물 검색해보니 이럴땐 자차/자손처리하고 보험사에 구상권 청구하면 된다는데..
보험사가 큰 사고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신경을 안쓰는 것 같기도 하고...
근데 저렇게 100대 0 상황에서 가해자가 보험접수를 계속해도 거부를 할 권리(?)가 있는건가요?
궁금합니다. 고수님들....
모두들 안전운전 하십시오...
이사고로 아프다면 과속방지턱 지날때마다 입원해야겠네요.
사고나면 무조건 드러눕자라는 의식 바꿔야합니다.
모두 우리들이 낸 보험료로 나가는거니까~
후에 대인은 취소 시키셔도 됩니다. 단박에 끝날꺼를 질질 끌려가다 열통 터지지 마시라구요
1.공업사에 현금 처리 하기만 하면 보험접수를 안할 수 있는건지?
2. 혹 나중에 추가적 문제가 생기면 보상받을 근거가 없는건 아닌지?
이게 궁금합니당. ^^
상대가 합의를 요구하던 안하던 그건 피해자 마음이지 가해자 마음이 아니랍니다.
2. 블박영상으로 증거제출
3. 사고사실확인서발급요청
4. 상대방보험회사에 직접청구권행사
5. 합의 끝
그제서야 용달기사가 보험접수해서 대인까지 받고 ㅋㅋㅋ 지가 차로사람을 쳤으니까 별수있나요 대인해줘야지
무식한 방법이지만 그럴땐 몸으로 차를 밀어버려야되여
범퍼 교체값정도 현금 달라하고 끝내숑
쌔개 밖앗음? 불박 공개해보던디
원만한 해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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