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오전에 집에 있는데 어찌나 목소리가 큰 지 밖에서
"경찰관입니다!" 라는 소리가 들리길래 '뭐지?'하고 현관 앞에 나가서 귀 기울여 들어봤죠.
"xxxx 차주 xxx씨 계십니까, xx 경찰서 xxx입니다.
몇 월 몇 일 어디에서 방향지시등 미점등으로 신고가 들어와서 사실 여부 확인하고자 찾아왔습니다."
근데 그 때 차주(남편)는 없고 와이프가 나왔었나봐요.
"어떻게 하면 돼요?"
"경찰서 동행하셔서 신고자 블랙박스 영상 같이 확인하시고 행위 인정하시면 과태료 및 벌점 부과되겠습니다"
위에 말까지만 듣고 들어와서 뒷 얘기는 모르겠는데...
들으면서 "오" 했습니다.
1번 신고해봤는데 그 때 차주 호출해서 행위 사실 여부 확인 및 처벌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었는데 저는 행정적인 답변인 줄로만 알았는데........
진짜 오더라고요.....
신기하기도 하고 조심해야겠다 생각도 들면서 신고 당하면 꽤 귀찮겠구나.....
옳거니 '범법 행위 꼭 신고하자'라는 마음을 다시 먹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 담배꽁초 투기 2건 신고했습니다 ㅋㅋㅋ
다들 범범 행위하지 마시고 안전운전 하세요
다른분들한테도 그렇게 보이겠지요?ㅎㅎㅎ
나대지말자님께 드린말씀 아니예요;;; ㅜㅜ
ㅋㅋㅋ 그러게요
난독증도 병이라더니.
기본을 지킬 줄 알면 절대 정치인이 될 수 없습니다.
부디 꼭 신고해서 바로 잡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블박 신고행위에 대한 부작용(단점)의 한 예를 보여주고 있네요..
자택 방문하는건 첨듣네요
[교통법규위반차량신고관련 사실확인요청서]를 발송하고 경찰서에 자진출석하도록 조치하여
교통단속처리지침에 따라 법규위반행위에 대하여 범칙금을 부과하도록 하겠습니다.
상당 기일이 지난 후에도 운전자가 자진출석하지 않을 경우에는 차량 소유주 주소지에 파출소
경찰관이 실제 거주 여부를 확인하는 소재수사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하게 됩니다
'내 나이가 어때서' 한창 유행하는 이 노래.
깜빡이 안 하는 어때서.
평형수 안 채우는 것이 어때서.
화물 결속 안 하는 것이 어때서.
선박 검사 대충 하는 게 어때서.
그 결과는 세월호 침몰사고였습니다.
깜빡이 미조작이 교통사고 발생에 한 원인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깜빡이 켬이 사고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한 가지 예를 들을까요?
제가 운행중 우측 깜빡이 켜고 우측 차로로 변경하려는 순간 우측 후방의 차가 경적을 울렸습니다.
우측 차로에서 달리던 차를 사이드 미러 사각지대라서 제가 못 봤던 거죠.
바로 차로변경 중지하고 그 차를 보내면서 미안하다고 손짓을 했죠.
깜빡이 안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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