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 100% 잘못의 사고인데 제블랙박스가 멈춰있어 너무억울했습니다.
사고 장소를 찾아가보니 횡단보도 지역이라 CCTV가 있더군요,
일단 민원인에게는 공개할수 없고 경찰에 사고접수해야만 CCTV를 열람할수 있다고 해서
경찰서에 사고접수하고 진술서 작성하고 기다렸습니다.
경찰서에서 상대방 100%과실 확인해주었고 사고난지 한달만에 이제야 차 고치러 가려합니다..
비양심 상대방운전자 보험 할증이나 팍팍되었으면 좋겠네요
보배여러분 어떠한상황에서도 억울한일을 당할수 있으니 블랙박스 점검을 철저히합시다 ㅠㅠ
ㅡㅡㅡㅡ예전글
마누라랑 11개월 아들 태우고 저녁먹으러 가는길에접촉사고가 있었습니다.
막히는 시내 도로에서 앞차량은 횡단보도 중앙에 걸쳐있었고 저는 거의 정지선에 맞춰서 멈춰있었습니다.
그상황에서 신호가 빨간불로 바뀌고 횡단보도 신호가 켜졌습니다.
순간 앞차는 갑자기 후진을넣고 제차를향해 돌진하였습니다.
저는 앞차가 후진등이 들어오는순간부터 클락션을 2~3초간 눌렀으나 상대방차가 후진하며 제차를 추돌하였습니다.
다친사람은 없었고 경미한 접촉사고라 황당하지만 빨리 수습하고싶었습니다
그런데 상대방이 차에서 내리고 다가와 차를 한번 훑어보더니 미안하다는말 한마디 없이
별 이상 없어보이는데 그냥 가자는겁니다.
상대방의 태도에 매우 어이가 없어서 일단 추돌했으니 보험접수 하시라 했습니다
그러자 상대방은 뭐 이런일가지고 보험처리를 하냐며 궁시렁궁시렁 대면서 보험접수를 하긴했습니다.
제차는 번호판 찌그러지고 범퍼하단 플라스틱부분이 움푹 들어갔다가 탄성으로 다시 튀어나와 외관상으로는
큰문제는 없었으나 추돌당시 10센티 이상 안쪽으로 밀려들어간 상태였습니다
상대방 보험사 와서 상황설명 하고 보상팀이 연락을 줄꺼다 라고 해서 접수번호받고 상황이 종료되었습니다.
문제는 그후 상대방 보험사에서 연락이 와서 부터였습니다
당신차에 블랙박스 있느냐?
자기 고객이 후진한건 맞는데 당신도 앞으로 주행을 해서 쌍방과실이다
황당해서 말문이 막히더군요
제가 미쳤다고 빨간불에 횡단보도로 진행을 하겠습니까??
제가 상황설명을 다시 해도 자기는 어쨋든 자기 고객말을 들어야된다며 계속 쌍방을 주장하네요
큰 사고는 아니지만 상대방의 태도에 너무 화가 치밀어 일단 우리측 보험사람 통화하라고 하고 전화끊었습니다.
얼마후 우리측 보험사가 전화와서 한다는 말이..
상대편 운전자가 계속 쌍방을 주장하고 우리도 블랙박스 확보된게 없기때문에 5:5 처리를 해야할것같다더군요
아니면 정 억울하시면 관할경찰서에 신고하시고 CCTV영상 확보해서 증빙하랍니다
경찰이 뭐 시간이 남아도는 사람들도 아니고 그 접촉사고에 CCTV영상까지 찾아줄지도 의문이고
저도 이런일에 경찰서 왔다갔다 해야하는지 참 .. 억울하고 황당하고 화만 치밀어 보배님들꼐 주절주절해봅니다....
처음부터 차를 박았으면 괜찮냐 미안하다는 말부터 시작해서 좋게 해결을 했으면 좋았을텐데..
제가 하지도 않은 후방추돌을 했다고 거짓말까지 하면서 양심 팔아먹는 놈을 어떻게 했으면 좋겠습니까 ㅠㅠ
너무 억울해서 주절주절 해봤습니다
보험사가 나쁜놈이지...
우리편 보험사도... 경찰신고와 그런것좀 도와줘야지...
후방추돌로 100% 덤터기 쓸수도 있는 상황일 거 같네요.
앞차가 후진해서 박았다와 뒷차가 달려와서 박았다는 주장이 충돌할 경우라면 보험사나 경찰이 봤을때 어느쪽 주장을
받아들일까요?
그나마 증거영상이 있어 잘 해결 되셨다니 천만다행이네요..
그나저나 '미안합니다. 다치신곳은 없으신가요?' 이말이 그렇게 어려운걸까요???
'운전을 그따위로 해' 보다 저 말이 먼저 나온다면 사고가 나도 빅엿을 먹이기 위해 노력하지는 않을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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