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2015년 10월 25일 일요일 오후 1시 30분경 정읍-순창 도로에서 넓어지려는 찰나의 도로가 있는데 해당하는 도로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전 올해 26살입니다. 10월 22일이 생일인데다 어머니 일도 쉬시고 일요일이기에 오랜만에 가족 태우고 어디 드라이브나 하려고 가던 찰나

s1000rr 구형(2015년식은 라이트 좌우가 반대입니다)에 라임그린색. 아마 본인이 도색했거나 도색된 걸 샀겠죠? 흔하지 않은 색깔의 머신입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라임그린색은 가와사키라는 전범기업의 바이크에요

그리고 아라이 헬멧(형광색으로 랩핑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형광색 백팩(척추보호대?), 형광색 운동화(부츠?), 번호판 없는 샛귀.

미들급까지 저도 바이크 탔었고, 차량 사면서 스로틀 놓은지 3개월도 안됐기에 그 바닥이 얼마나 좁은지 알고 있습니다

물론 리터급 바이크가 얼마나 잘 나가는지도 알지만요. 운전을 상식밖으로 아주 개떡같이 하는 ㄳㄲ를 만나서 아주아주

놀랐고 당황했기에(제로-이백이 8초인 머신으로 나갈 수 있는 상황이어도 저런 식으로 운전 하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번호판이라도 있었으면 놀랜 상황에 대한 보상으로 제가 브레이크 밟아 사고도 안났고, 해서 집으로 상품권이나 배달시켜 주려했는데

번호판도 없네요. 그래서 바이크 카페랑 커뮤니티에 수소문해서 얘기나 듣고 사과나 받아보려 했는데 그것도 여의치 않네요

전국 어디서나 보배분들은 계시기에, 어느 지역놈일지는 몰라도 이놈 만나면 과실 100% 나올 상황이면 그냥(......문제가 될 발언이지요)

아무튼. 수소문을 그 뒤로 3주가량 했지만 결국 나오지도 않고, 해서 한국 최대 차량 동호회 사이트 중 하나인 보배에 글 올리고자 가입했습니다

도색이랑 장비 새로 맞추든가 목숨 걸고 앞으로도 바이크 타다 병풍 뒤로 들어갔으면 하네요 저런 놈은 진짜 사회악입니다

영상이랑 사진 보시고, 조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