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주말에 올라온 글들을 뒤에서부터 쭈욱 훌터보고 올라오는 와중에, 교차로가 맞다 아니다로 싸우는 글이 있더라구요.

나름 교사블에서 많은 정보들을 올려주시는 분들인데.. 서로 의견차가 있고 주장이 팽팽히 맞서더군요.

그래서 교차로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도로교통법 제2조 (정의) 에서

13. "교차로"란 ‘십’자로, ‘T’자로나 그 밖에 둘 이상의 도로(보도와 차도가 구분되어 있는 도로에서는 차도를 말한다)가 교차하는 부분을 말한다.

1. "도로"란 다음 각 목에 해당하는 곳을 말한다.

가. 「도로법」에 따른 도로

나.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다.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라. 그 밖에 현실적으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또는 차마(車馬)가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장소로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

4. "차도"(車道)란 연석선(차도와 보도를 구분하는 돌 등으로 이어진 선을 말한다. 이하 같다), 안전표지 또는 그와 비슷한 인공구조물을 이용하여 경계(境界)를 표시하여 모든 차가 통행할 수 있도록 설치된 도로의 부분을 말한다.

5. "중앙선"이란 차마의 통행 방향을 명확하게 구분하기 위하여 도로에 황색 실선(實線)이나 황색 점선 등의 안전표지로 표시한 선 또는 중앙분리대나 울타리 등으로 설치한 시설물을 말한다. 다만, 제14조제1항 후단에 따라 가변차로(可變車路)가 설치된 경우에는 신호기가 지시하는 진행방향의 가장 왼쪽에 있는 황색 점선을 말한다.

이쯤해서 제 생각을 적어보면요..

도로가 마주하는 상황이면 3갈래가 되었든 6갈래가 되었든 교차로 라고 생각합니다. 모양이 중요하진 않아요.

일방통행으로 잘 정리된 동네가 있죠..서울 목동이라고 있습니다. 

그 수많은 도로가 일방통행으로 진행되는데요..

그 도로가 일방통행이라해서 교차로가 아니라고 할 수 있나요?

마찬가지로 중앙선이 그려져있어서 어느 한쪽으로만 진행이 이뤄진다고 하여 교차로가 아닌것도 아니라 봅니다. 중앙선의 정의를 앞서 보여드린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차마의 통행 방향을 구분하기 위한 용도로써 중앙선을 그린것이지, 중앙선이 그려져있어 넘어가지 못한다 하여 교차로가 아닌것은 아닙라는거죠.

신호기가 있다해서 교차로이고 없다해서 교차로가 아닌것도 아닙니다. 신호기가 있는 교차로보다 없는 교차로가 더 많거든요. 흔히 걸어다니는 골목길을 떠올려보세요. 교차로가 아닌가요? 근데 신호등이 없지요. 

그 좁은 골목마다 신호등 설치할 수는 없잖아요. 돈과 전기가 썩어나는것도 아니구요. 비효율적이죠.

그래서 도로교통법 26조에서 따로 언급을 하고 있죠. 서행하고 일시정지하라고요.

도로교통법 25조 26조를 살펴보면 모두 그 안에 답이 있습니다.

25조와 26조 방법으로 통과하는 곳이 모두 교차로란 얘기입니다.

댓글로 많은 의견 주세요.. 

목동 어느 도로 중 한곳입니다. 일방통행 구간이라 하여 교차로가 아닌것은 아닙니다.

이곳은 수원의 한 나이트 클럽 앞이네요 ㅋ 어쩌다보니ㅋㅋ; 

이 삼거리가 교차로 아닌가요?? 교차로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