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 오늘 가입하고 처음으로 글 올리는게 운전 중 시비 붙은거라니,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오늘 시비 붙은 내용 간략이 적습니다.
좌회전 신호 대기 중에 뒤에서 빵빵 거립니다.
관광버스 경적이라서 깜짝 놀랐습니다. 기분도 나빠졌죠.
뒤를 보니 버스가 경적을 울린것입니다. 신호는 좌회전 신호 아직 안들어 왔고요.
몇초 후 좌회전 신호 들어와서 좌회전 했고요,
천안 외국인공단 길가이었으며, 제가 시속 40Km정도로 가니(방지턱도 많은 곳이라 빨리가질 못하는 도로 입니다.)
관광 버스가 추월하면서 밀어 붙이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화도 나서 안끼워줬고,
조금 진행 후 길가에 차를 세웠습니다.
관광버스 시가님도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운전을 그따위로 하냐며 화가 잔뜩 나 있었구요.
아저씨가 점점 위협적으로 나오길래, 차량 앞에 블랙박스 앞으로 이동후 얘기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아저씨가 저기 옆으로 가서 이야기 하자는 겁니다.
여기 제차 앞에서 말씀하세요. 제차 앞에서 있는그대로 말씀하자고 했더니,
남자 새끼가 블랙박스 앞에서 그러냐고 하면서,
제차 블랙박스를 부셔버리겠다고 하면서 제차 운전석 앞에 가더라구요
(그냥 행동만 하시고 차는 들어가시지 않았어요)
아저씨에게 왜 빵빵거리냐고 물으니,
신호가 들어온지 한참 지났는데, 안가서 그랬다고 합니다.
몇분 언쟁 하다가 아저씨는 관광버스로 잠깐 들어 갔고, (넥타이 벗으러)
경적소리에 내가 너무 얘민하게 반응했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죄송하다고 사과를 드리러
아저씨 관광버스 앞으로 이동했습니다.
아저씨는 제가 버스 앞으로 가니, 버스 앞에 있는 블랙박스 전원을 뽑고 오시더라구요,
그러더니 힘으로 어떻게 해보려고 하셨는 저를 밀고 당기며, 그 과정에서
목을 조르기 시작하더군요.(알고 조른건지, 그냥 얼떨결에 목이 잡힌건지 모르지만)
약 3초 동안 순간 숨이 막혔습니다.
그런 후 아저씨도 그나마 조금 진정 하셨는지, 다시 몇분간 언쟁을 했습니다.
제가 버스 앞으로 간건 사과드리러 간겁니다. 말씀을 드렸으며 제 말 듣고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으시더라구요.
아저씨는 뭘 경적소리 가지고 그렇게 그러냐며,
삼성디스플레이 배차시간 때문에 바쁜데 그냥 가면 될걸 왜, 길가에 차 세워가지고 이러고 있냐고 뭐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순간 화사 치밀어 올라 그랬습니다. 라고 했으며,
몇 분 언쟁하다가 됐다고 가라고 하였으며, 아저씨는 간다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를 했으나 받아주진 않았습니다.
오늘 이런 경험을 하니 뉴스에서만 가끔 나오던 배차시간 때문에 아저씨가 급했었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금도 목 감기 걸린 것처럼 침 삼키거나 음식물 넘길때 목이 아프긴 합니다.
제가 기사님들의 고충을 이해를 못한거 대해서 죄송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카톡 문구를 착하게 살자로 변경 했습니다.
긴 하소연 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편함...
님 말이 맞는거면 물러설 이유가 없는데 왜 맞기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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