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후미추돌당했습니다.
놀래서 나가보니 할아버지께서 당황하셨는지 차문도 못열고 계셔서 제가 창문내리라고하고 문열어드렸습니다.
근데 여기서부터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저한테 미안하다 괜찮냐는말 한마디도 없이 제차부터 보더니
할아버지 : "살짝 부딪치고 기스도 조금났으니 그냥 갑시다 젊은이"
나 : (기분나쁘고 당황함) "차수리는 해야되니 보험접수 해주세요"
할아버지 : (소리치면서) "젊은양반이 조금 기스난거가지고 그러면안되 "
나: " 그냥보험사 불러주세요 "
할아버지 : "젊은사람이 그러면안되 앞으로 살아갈날이 얼마나 많이남았는데 이정도가지고 그렇게 살면안되"
결국 할아버지는 보험사에 전화함
할아버지 보험사 통화내용 : "살짝 부딪쳐서 앞차가 조금 기스났는데 젊은사람이 보험접수 한다고 하네요"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정말 할아버지고 뭐고 너무 얄미워서 대인대물 접수 다해달라고했습니다.
그런데 할아버지 행동이 갑자기 바뀌는겁니다.
자동차에 장애인차량등록증 보여주면서 내 마누라가 요양병원에 있는데 거기 갈려다가 사고난거다.
그리고 저한테 비시더라구요 차수리만 하면 안되겠냐고해서 저도 병원갈생각은 없었기때문에 알았다고했습니다.
처음부터 괜찮냐 미안하다 이렇게 하셨으면 얼굴 붉힐일도 없고 좋게 끝날수 있었던건데 다짜고짜 기스 조금났으니 그냥가자 ..이건좀 아니지 않나요?;;
그날 생각한게
그냥 첨부터 그냥 기분좋게 괜찮습니다 어르신~그냥 가세요 하고 못보내드린 후회와~
아 앞으로는 사고나면 무조건 그자리에서 Fm대로 처리를 해야겠구나~~
내가 가해자도 아니고 피해자인데 이렇거ㅣ 스트레스 받고 시간 에너지 돈을 낭비했구나
그냥 지난얘기 주저리 떠들어봤네요~
울 아부지는 좋은차타면 그정도 넓은 마음은 가지고 겸손하게 타라고 하시네요~
근데 전 그게 잘 안되네요~~ㅎㅎㅎ
운전하다 딴짓하니 사고 바로 나네요.. 내일이라도 천국 빨리가라 기도해봅니다..
모하비ㅎㄷㄷ
친구목소리 예쁘네요
여친?
그럼 수리비 니가 줄래???
좀 빠른감이 있긴 하네요....;;;
표현방법이 달랐을뿐
기스정도에 그냥 가는경우가 없는거도 아니라면서
본인말대로 할배 당황하신거 같다면서 자꾸 윽박질에
협박처럼 느끼고 악질사기놈으로 보였나본데..
결과적으로도 그랫고요 ㅎㅎ 왠병원 쩝..
글 다시 읽어보세요
저정도면 그냥 보내드립니다.
나중에 돌아옵니다.
그런 예의도 없이 무조건 '니는 젊고 차는 아무이상없으니 그냥 보내도' 하면 그냥 보내줄마음생기다가도 FM대로 해야겠다라는 생각안드나요?
우리나라말이 위대한게 '아다르고 어다르거든요' 상대방에게 내가 잘못을 확실하게 전달할수있는 언어입니다.
조금 기스난거 가지고라고 하면 ==> 기스가 중합니까? 후미추돌한게 중하지? 라고 하세요.
나이 찾고 자기 신세 찾는 분들이라고 사고낸걸 봐줘버릇하면 안됩니다.
제대로 세월잘 지내온 어르신분들은 말부터틀릴건데 아이구 젊은이 미안하게됫네요 보험접수해줄게요 미안해요 가 그렇게 어렵고 자존심 스크라치나냐~~
어르신들에게 예의를갖추고 행동해야되는건 맞지만 그것도 대화가되는 어르신에 한해서죠. 본문처럼 자기잘못을 먼저모르고 나이로 들고들어오면 저라도 끝까지갑니다.
본인은 어른답게행동못하면서 젊은사람이 라며 들고들어오면 이 영감재이가 미칫나 이딴소리듣지요~
니덜이 그러니까 정치하는 xxx들이 우리까지 개돼지로 보잖니
지금 애들도 나이 몇살이냐 부터 시작해서 나이가 몇살인데 뽀로로 보냐고 그러는데 아주 환장하겠다
나도 본다 뽀로로 이 xx부모들아
그래 나이 쳐먹어서 뭐? 그런 논리면 70대면 우주로 떠나야지 이 xxxx들아
왜 x만한 아름다운 지구에서 x만하게 살면서 나이타령이냐
우주를 느껴봐 나이가 얼마나 하찮은지 느껴지지 않으면 아무말 말고 보험처리해 이 xxx
잘처리 하신거예요
감정이 상해서 보험처리 한다고 분명히 밝히시구요
난 그랬습니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입니다 이성의 동물이 아니에요
감정이 상한 동물이 어떤지 명명백백 보여줘야 두려움이 생겨서 다시는 안그럽니다
정치하는 개돼지가 뽑은 개xx, 돼지xx 들도 마찬가집니다
감정이 상한 유권자가 어떤지 두려움을 느끼게 해줘야 되는겁니다
그래야 두려워서라도 함부로 못하는겁니다
인간은 간사한 감정의 동물이란 말입니다
나이쳐먹은게 벼슬이네
그날 생각한게
그냥 첨부터 그냥 기분좋게 괜찮습니다 어르신~그냥 가세요 하고 못보내드린 후회와~
아 앞으로는 사고나면 무조건 그자리에서 Fm대로 처리를 해야겠구나~~
내가 가해자도 아니고 피해자인데 이렇거ㅣ 스트레스 받고 시간 에너지 돈을 낭비했구나
그냥 지난얘기 주저리 떠들어봤네요~
울 아부지는 좋은차타면 그정도 넓은 마음은 가지고 겸손하게 타라고 하시네요~
근데 전 그게 잘 안되네요~~ㅎㅎㅎ
보배드림 수준도 같이 보임
나중엔 이래저래 말 많아지네요
그래도 말좀 미안하네 젊은이 이말만 좀 잘했어도 ^^
아 진짜~ 노인네보다 어르신이좀 많았으면 좋겠네
늙었다고 봐주다니요? 그들도 젊을때가있던 사람들입니다..
그냥 가시라고햇음 그러니 사진까지 찍어주면서 문자다시옴 그래서 그냥 가라고
어차피 차바꿀때 됐다고 사진보니 번호판 볼트 부서짐 그정도니 걍 가라고했는데
결국 그아저씨 주차장에서 두시간 기다림
난 가신줄알고 차에가서 확인하니 뭐 기스좀 나고 볼트부서진거 박에 없어서 걍 차에타려는데 그아저씨 옴 좌송하다고
그때부터 내자신이 정말 창피함
별거아닌데 두시간을 기다리다니 내 자신이
정말 미안해짐 아저씨한테 내가 도리어 죄송하다고 뭘 기다리시내구 별거 아닌데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고 하고 끝남
그아저씨는 차에 한 3.4명 타고 있었던거같음 정말 미안했음 기다리시게 한거
특히 지적장애 있으신분들..
그래도 마지막에 할아버지가 미안하다고 사과는 하시니...
일반인 이였으면 몰라도 장애인 인걸 감안해서 너그러이 용서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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