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난 다음 월요일에 쓴 글
7월 초에 한번 전국적으로 폭우가 내린적 있었죠
그 때 고속도로에서 포트홀에 걸려서 타이어 터지고 휠이 반조각이 났습니다.
마침 경찰이 있어서 사진을 찍어갔고 또 그당시 포트홀 사고 접수된 차량이 10대라서
다행이었지 경황이 없어서 사고당시 사진을 못찍었네요.
포트홀도 차량이 많은 고속도로라 찍어두지 못했습니다.
최소한 사고 위치나 지점, 현장에서 사고난 부위는 꼭 찍어두시길 바랍니다. 사고 전/후 사진이 필요합니다.
저는 다행히 경찰이 접수해줘서 고속도로니까 한국도로공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만
보상액이 30%라고 하더군요. 판례에 근거해서 정한 보상금액이라 더 드리거나 할 수 없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 휠이 구형볼테라라서 업체 여러군데를 전화해도 재고가 없다고 하더군요. 어쩔 수 없이
휠 4짝을 다 바꿔야되고 운전석 앞타이어가 터졌는데 트레드도 다돼서 타이어도 2짝 갈아야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얘기를 같이하니 사고난 타이어와 휠의 순정가격 기준으로 30%라고 하더군요 ㅜㅜ..
10명중에 일부는 30%보상을 받았다네요. 거부한 사람들은 보험사를 통해서 수리를 하거나 더 받고자 하는 사람은
법원을 통해 소송까지 가야한다고(?) 친절하게 도로공사 직원이 말해줬습니다.ㅋㅋ
30%라니 말이 됩니까 ㅎㅎ 폭우가 내렸다는 점, 과속을 하지 않았다는 점, 차가 많아 시야확보가 어려웠다는 점 등
이리저리 설명해도 안된다고 하더군요.
열받아서 내용증명통지서를 작성해서 1부터 10까지 하나하나 상세히 적어보냈습니다. 문서화하기 위해서요.
그리고 차는 수리해야될 거 같아서 휠 4짝에 타이어 2짝해서 64만원 가량 들었네요.
다음주가 등기가 날라왔는데 잘 알겠다만 기후 등 도로공사의 100%책임은 아니다 전에 말씀드렸던 바와 같이 30%라고 하더군요.
후..
내용증명통지서를 다시 조목조목, 하지만 열받았다는 거를 확실하게 표현하고자 법원, 소송, 국민신문고 등
자극적이고 협박과도 같은 단어들을 적었습니다. 정신적 피해보상, 시간손실, 대중교통 이용금액 등
200만원 불렀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다시 보내니 다음주에 담당이 전화가 오네요.
"아 안녕하세요 OOO선생님 도로공사 OO지사에 OOO입니다. 포트홀 사건 때문에 화가 많이 나셨지요.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OOO님 사건은 책임지고 수리금액에 대해서는 100% 보상해드릴테니까 정신적 피해보상이나 이런 부분은 제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하면서 줄줄줄 말하더군요.
알겠다고 하고 요구하는 서류 12개를 다 준비해서 등기 보냈습니다.
7월 1일에 사고나서 8월 25일날 드디어 돈이 들어왔네요.
저도 일하느라 바쁘고 이런 거 챙기느라 너무 정신없어서 타이어, 휠 교체값만 받았습니다.
사실 70% 가까이 받았다는 네티즌들의 말이 다수여서 저도 70%만 받아도 좋겠다 했는데
다행이네요 100%받아서 ㅎㅎ.. 기분좋게 퇴근하고 치맥한끼 했습니다.
고생한 보람이 있네요 ㅎㅎ
가만히 있으면 30%받고 호구되는거고
존나 지랄하고 서류 보내고 해야 100% 받을수 있는 현실..
그러니까 백화점에서 직원 무릎꿇게 하고 갑질 존나 하는 사회가 되는거죠..
가만히 있으면 호구되고 지랄하면 더 받을수 있는데 누가 그냥 넘어가겠어요
처음부터 지침을 정해서 준다고 하고 끝까지 변경이 없어야 신뢰가 생기는 건데
이런글 볼때마다 정부부처부터 이런짓거리를 해대니 한심하네요
100% 주려면 처음부터 준다고 하던가.. 지들이 일 잘못했다는거 시인하는거 밖에 안됨..
(글쓴이님 욕하는거 아니에요~ 100% 받으신거 축하드립니다. ㅎㅎ)
비오는날 버스에서 내려 도로로 올라 서던 중에
구리시에서 공사하다 비로 중단한 곳을 밟으며 발목을 다쳤습니다.
현황 사진 찍고,
진단서 첨부하고,
수입에 대한 증빙서류 첨부하여
구청을 상대로 내용증명을 보내고
소송하여 600만원 가량을 받게하여준 적이 있습니다.
법위에 잠자는 자 법이 보호하지 않는다
라는 법 격언이 있습니다.
보상해줄까 말까입니다 올해 실제로 있었던일 지역마다 틀린듯하군요
비오는날 버스에서 내려 도로로 올라 서던 중에
구리시에서 공사하다 비로 중단한 곳을 밟으며 발목을 다쳤습니다.
현황 사진 찍고,
진단서 첨부하고,
수입에 대한 증빙서류 첨부하여
구청을 상대로 내용증명을 보내고
소송하여 600만원 가량을 받게하여준 적이 있습니다.
법위에 잠자는 자 법이 보호하지 않는다
라는 법 격언이 있습니다.
대중교통 얼마나 탓을까요?
정신적피해요?그냥 짜증나셨던거겠죠.
시간손실이라....
휠 하나 박살난것만 받으면 되지 200만원 받는다니
참 눈쌀이 찌푸려지네요ㅎㅎ
글을 써야 되는 현실. . .
그때 엄청 깊게 파여있더라고요
전 피하긴햇는데 사고나겠다 싶었거든요
가만히 있으면 30%받고 호구되는거고
존나 지랄하고 서류 보내고 해야 100% 받을수 있는 현실..
그러니까 백화점에서 직원 무릎꿇게 하고 갑질 존나 하는 사회가 되는거죠..
가만히 있으면 호구되고 지랄하면 더 받을수 있는데 누가 그냥 넘어가겠어요
처음부터 지침을 정해서 준다고 하고 끝까지 변경이 없어야 신뢰가 생기는 건데
이런글 볼때마다 정부부처부터 이런짓거리를 해대니 한심하네요
100% 주려면 처음부터 준다고 하던가.. 지들이 일 잘못했다는거 시인하는거 밖에 안됨..
(글쓴이님 욕하는거 아니에요~ 100% 받으신거 축하드립니다. ㅎㅎ)
한짝 휠만 수백하는 경우가 있기에 30프로가 책정되어 있는듯 싶기도 하네요.
조목조목 논리적으로 문서화해서 어필하는 거 저는 못합니다ㄷㄷㄷ
흥분하고 화딱지부터 나서 소리 먼저 지를 거에요 아마ㄷㄷㄷ
블랙박스 찍혔었고, 보험출동이력 및 구매영수증 첨부
근데 전 거의 전화 두통으로 끝냈었는데..;;;
관리를소홀히 했다고 볼수 없다 라는 문항과 함께 도로관리주체의 과실이 상당부분 감해집니다.
그러나 과실이 30%정도 되어도 실제 손해배상에 의거하여 위 글에 담긴 교통비, 정신적피해보상 등등 의 금액을 합하면 순수 수리비정도는 나오니
수리비의 100%를 지급하는 경우가 있는 것입니다. 다른 분들은 위와 같은 경우 있으시면 블박영상, 사진등 증거 많이 확보하시고. 내용증명은 전문가 도움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 긴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만
저대로된 보상이 이뤄진다는
한숨만 나오는 이 현실이 참
거시기하게 만드네요.
결과 잘 나와 다행입니다.
얻을수있을까요?? 이런건많이 퍼뜨려야
이놈의 호구뜯어먹는나라에서 살아갈
방편이 생길거같습니다.
왔다갔다 서류 작성하느랴 힘드셨겠지만요...
저 같으면 못했을텐데 존경합니다!!!
재수없으려니하다가 사촌형님이 시청 교통쪽이라 물어보니 수자원공사쪽이라고해서 민원 넣으니 바로 만나서확인하자더군요
그쪽에서 굽신굽신하더라구요 사실 그날밤 이후로 민원이 여러번 들어왔다고 그자리때문에 ㅋ 보름만에 타이어값 얼라이값 다 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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