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주 주차선에 아내가 바로 주차해놓은 새차 sm6가 옆 공사장에서 드릴을 뚫어 튀어나온 돌로 인해 돌빵을 수십군데 맞았습니다.. 땅을 판 진흙까지 다 튀었고요.
당시 공사장에서는 천막 또는 안전 지지대와 같은 안전장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드릴로 땅을 뚫어낸 충격이
어찌나 큰지 주차장과 거리가 3m 정도는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돌이 튀어서 유리를 비롯한 차 구석구석이
기스가 나거나 파였네요..
만약 그 때 사람이 지나갔으면 어떠할 지 아찔합니다.
또 황당한 건 자신이 했던 일들에 대해 차주에게 연락하지 않고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소리를 듣고 나와보니
현장 인부들이 제차에 호스로 물을 막 뿌려대고 있었던 겁니다...
일단 아내가 현장관계자와 만난 후 관계자는 자신들의 실수에 대해 인정하였고 도색을 해주기로 하고
견적서를 주면 보상을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견적을 받아보니 유리를 비롯한 차 곳곳에 흠집이 있었고 전체도색과 유리교체에 대한 550만원 견적을 받았습니다.
- 질문 1 : 도색을 하면 아주 작은 돌빵의 흔적들이 잘 메꿔질까요?
- 질문 2 : 르삼 정비소 직원이 도색을 해도 예전 색깔을 맞추기가 어려울 수 있다고 합니다. ㅜ,.ㅜ 덧칠을 하는 개념이라나 뭐라나.. 전체도색 비추인가요? 참고로 차량 색상은 미네랄베이지입니다.
- 질문 3 : 아직 보험사를 부를지, 업체쪽에서 보상해줄지는 협의가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상대방이 과실 100이면 견적서에 따른
수리비를 보험사에서 전액 받을 수 있을까요?
- 질문 4 : 차라리 보상금을 받으면 해도 온전치 않을 가능성이 있는 전체도색보다 나중에 다른 사고 발생시 사용하고 싶은데 수리하지 않고 보상금을 받는 것도 가능한가요?
제 과실이 없어도 누군가의 잘못으로 인한 차량사고의 물리적 시간적인 소모 때문에 스트레스가 크네요..ㅜ,.ㅜ
선배님들의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모두 안전운전 하십시오!
미수선하면 파손부위 따지지 전체도색까지는 인정 안할 가능성이 큽니다...
일단 상대방에 견적서 갖다주고 준다 안준다 확인하시고
그 다음에 안준다고 할 때 자차후 구상권 청구로 가세요
주면 받는쪽이 깔끔한데 550만원을 깔끔하게 줄지는 의문스럽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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