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 기사입니다.
최근 장마철이라 차고지 근처 공영주차 장 폐쇄로 인해 주차공간이 없어서 차고지에 기사분들이 자가용을 주차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저희 노선 버스가 운행종료 후에 막상 버스를 댈자리가 없어서, 아예 저희 자가용을 대놓고 자리를 맡아두는데요.
차를 빼야할 수도 있기 때문에 차키를 안에다 넣어놓고 차문 열어두고 주차를 합니다.
주차공간이 버스 세차기 근처에 있어서 세차기를 가동해야 할 때는 안에 넣어둔 키로 시동을 걸고 차를 뺀 후에 가동 하도록 되어 있는데요.
회사 미화직원 분께서 세차기를 시운전 하다가 주차 되어있던 제 차 범퍼와 그릴, 본넷을 파손 했습니다.
버스 운행중에 영업소장님께 연락이 왔는데요.
영업소장님은 미화직원분이 월급을 얼마나 받는다고 그 분한테 돈을 받냐면서 연락처를 주지 않으시고,
회사 안전부에서도 차대차 사고가 아니라서 보상이 어렵다고 하는데...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말 난감하네요.
지혜를 빌려주세요. 여러분 ㅠㅠ
얼마 못벌면 남의물건 손해입히고도 사과도 없이 그냥 내두라는소리가 정상인가요...
미화직원분께 수리해달라고 하세요
제생각에는 미화직원분이랑 소장이랑 아는사이같은데 사고내면 당사자가 연락해서 하는거지 중간에 소장이 해라말아라 하는거는 아니라고봅니다
얼마 못벌면 남의물건 손해입히고도 사과도 없이 그냥 내두라는소리가 정상인가요...
미화직원분께 수리해달라고 하세요
제생각에는 미화직원분이랑 소장이랑 아는사이같은데 사고내면 당사자가 연락해서 하는거지 중간에 소장이 해라말아라 하는거는 아니라고봅니다
뭐. 울나라에 그렇게 좋은 사업주는 거의 없는거 같구요.
그렇다고 당사자에게 받기엔 큰 금액이기도 하겟고요.
아마 저라면. 모질지를 못해서.
자차 보험. 할인율 깍일대로 깍여 더이상 내려갈데가 없으니
그냥 자차 처리하고(이후 3년간 운전 조심해야됨.). 당사자에게 면책금만 부담해 주라고 이야기 할거 같습니다.
나중에 좋은일로 돌아오기를 바라면서.. ^^;;;
지차였으면 그리 말할까요? 과연?
장발장이야 머야
중견기업 만큼 꽤 큰 운수회사(범x운수)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경우 거의 윗사람말이 법이더군요,,,
법데로 하려면 회사 나갈 생각하고 법적조치를 취해야할 것 같은 분위기에요..
그 분위기 무시 못해요.. 굉장히 강압적이고 그냥 군대같더 랍니다. 위에 찍히면 그냥 왕따되는 건 다반사고..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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