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진주에서 대구 올때
고속도로 운행중
진주에서 먹은 점심이 잘못 되었는지 배가 살살 아프더니 식은땀이 나고 머리는 어지럽고
휴게소는 멀었고....급똥에 억지로 힘주고 참으며 4차선에서 비상깜빡이 키고 천천히 가고 있었죠.
세우면 더 위험 할까봐....
경찰차가 한대 오더니 옆에서 같은 속도로 가며 계속 쳐다보더군요.
부들부들 떨며 식은땀 억수로 흘리고 우거지상에 핸들부여잡고 낑낑대고 있으니 이상하게 보였겠죠.
전 말은 못하고 마음은 '이해좀 해라 내 죽겠다' 라는 눈빛을 보내고 있는데...
차 세우라네요..
세웠더니 뭔일 있냐고.. 아~~ 지금 죽겟다 했더니..
경찰차로 옮겨 타랍니다.
못탄다 아니 내차에서 못내린다 했죠. 일어서면 터질것 같아서...
그래도 옮겨타라 병원가자 .
억지로 억지로 힘주고 옮겨 탔는데
습관이 무서운게 차 세우고 키 뺐네요..... ㅡ.ㅡ;;
경찰이 키 달라고 해서
주머니 키 뺀다고 엉덩이 살짝 들었더니.......
그냥 뭐.. 저도 통제 안되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이틀 입원했다가 퇴원하고
사과 한박스 들고 찾아 갔네요~~~
수영장에서 고추 내놓고 댕긴건 방송에 보낸적 있는데.
DJ가 방송용으로 불가 하다고 웃으며 말한적은 있읍니다. ^^
일하던 목수들 꾀병인줄 알고 일하라고 독촉했더니 사다리타고 천정 공사 하던 목수 한명은
사다리에서 똥 쌌습니다 ㅎㅎㅎ
이정도 사연이면 어느 라디오방송이든지 채택 되겠는데요
경찰차를 왜 타는데?;;
실화지만 웃자고 쓴 글이니 너무 심각하게는....
자꾸 상상도 하게 되고 ㅠㅠ
분위기 다시 돌려놓으세욧
백작님 닉넴에 떠~엉칠을 한 사건이네욤 ㅎㅎ
이러다 죽겠다 싶을 정도로 아프고 위,아래 동시에 발사되더군요.
실례지만 응가는 어떻게 처리하셨어요?
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들이 팬티까지 ㅡ.ㅡ;;;;
검정봉투에 다 담아서 제 집사람 준거로 기억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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