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퇴근하고 수영장 가는 길에 사고를 당했네요..

조금 미리 경적을 울렸어야 했나.. 하고 자책중입니다.

보험사 담당자와 합의를 했는데 

상대측 보험사에서 제가 

[ 대인접수 안하는 조건 +우리측 보험사에서 소개해준 공업사 이용 조건]

으로 과실 100퍼 인정하겠다고 합니다.

담당자 말로는 상대측에서 소송을 걸게되면 10~20프로 과실이 나올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차 수리비도 많이 나올것 같아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충격이 좀 있긴 했는데.. 다행히스럽게도? 입원할 만큼 크게 다친것 같지는 않아서..

그리고 토요일부터 휴가 계획이 있는데.. 보상금 좀 받자고 휴가를 버리고 싶지도 않았고

경황도 없어서 보험사 직원이 하는말에 그렇게 하자고는 했습니다.

나중에라도 통원치료 하게되면 보상받을수 있냐 물어보니까

그렇게 되면 대인접수가 되기때문에 치료는 제 돈으로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상대운전자는 여성분이었는데 제가 자리 뜰때까지 차에서 내려보지도 않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상대측이 혹시 음주운전인지 아님 무면허인지!! 

이런거 확인해볼 경황도 없이 집으로 돌아왔군요..

글이 길었는데.. 속상한 마음에 글을써봤는데요..

어거지로 보상금 더 받고 이럴 마음은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당연히 받아야 할 보상을 못받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다양한 의견, 조언 구해봅니다.

질문 더 추가 하자면 

보험사랑 위에 내용대로 동의하고 접수되어있는 사고는 취소처리 한 상태인데요 

보험사측에서 소개해준 공업사 안가고 제가 현대서비스센터 넣겠다고 하면 과실 다시 조정 하려나요?

(대인접수는 안하기로 했지만 차만큼은 확실하게 고쳐졌으면 해서요..)

시세하락손해보상금이라도 받을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신차 구입한지 2년3개월 되었습니다.

PS. 제 담당자가 헤어질때 하신 인사가 잊혀지질 않네요..

제가 수영장 가던 길이었다고 했더니.. 헤어지면서 저에게 그러더군요..

수영장 다녀오시라고.. 두시간 안에 연락 갈거라고...

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모두들 안전운전 하세요..

제차에 비해 상대차량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