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주차장에 주차하려고 하다가 이 주차요원이 어처구니 없는 얘기를 하면서 키를 놓고가라고 하여
시비가 붙었는데 이런 경우가 있나 싶어서 글 씁니다.
우선 공영주차장의 위치는 사당에 위치한 공영주차장입니다.
지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제가 볼일이 있어 낮에 옆에 파스텔시티 건물에 방문하려고 하였는데 해당 건물 지하에 주차가 꽉 차있어
앞에 공용주차장과 협력했으니 거기에 주차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주차요원에게 말을하니 건물 바로 옆 공영주차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된다고 하기에
주차를 하고 가려고 하니 키를 달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개인적으로 키를 맡기는걸 굉장히 싫어합니다.
이유는 주차장에서 키를 맡겼다가 사건사고가 생긴게 한두번이 아니라서요...
예로 키를 맡겼더니 그 차를 타고 10km 넘게 돌아다니면서 지 볼일 본 경우,
그리고 또 다른경우는 인도턱에 휠체어나 유모차 지나가라고 횡단보도부분이나 중간 건물 진입할때
---_____---- 이런식으로 인도턱이 낮은부분, 그 부분을 주차요원이 낮은부분으로 들어가야하는데
왼쪽바퀴들은 낮은부분, 오른쪽바퀴들은 다 높은부분으로 들어가서 타이어가 찢어지고 발란스가 틀어진경우
그리고 주차한 차량을 옮기다가 다른 차랑 접촉사고를 낸 경우등... 아무튼 그런경우를 몇번 겪으니
키를 맡기는게 정말 꺼려지더라구요...
아무튼 그래서 키를 꼭 맡겨야 하냐니까 여기가 건물 앞쪽이라 차량이 오가는경우가 많아 차를 빼줘야할수도 있다고
정 그러면 저 밑쪽으로 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건물 바로 앞 말고 유턴해서 한 50m가량 떨어진곳으로 가니까 그곳에 장애인 주차구역이 있더라구요?
사진에 빨간색으로 표시한부분이 장애인 주차구역입니다.
까만차랑 그 뒤에 세워진차 까지 해서 앞뒤로 장애인 주차구역 2군데가 비어 있어서 거기에 차량을 세웠습니다.
물론 저는 장애가 있어서 장애인 주차증이 있습니다. 이번에 신형으로 교체도 받았구요.
그래서 세우고 주차요원이 와서 주차한 시간을 적고 와이퍼에 하나 끼우고 저한테 하나 주더라구요
그래서 가려고 하니까 "안에 차 키 두셨죠?"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아니요" 했더니 또 차 키를 안에 두고 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왜 차키를 두고가야하냐 했더니
이 자리에 주인이 있어서 오면 차를 빼줘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장애인주차구역에 니자리 내자리가 어디있느냐, 주차를 했으면 끝난거지 무슨말이냐 하니까
갑자기 "아 그럼 차빼요, 가요 주차안받으니까 가요" 이러고 화를내대요?
그러면서 주변을 봐라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이라고 쓰여있지 않느냐 해서 보니까
파란색으로 그려진부분, 즉 장애인 주차구역을 제외한 다른 일반구역은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이라고 쓰여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저기는 일반구역이고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이라고 쓰여있는거 나도 안다,
근데 여기는 장애인주차구역이고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이라는 표시도 없지 않느냐 하니까
혼자 욕을 시부랄시부랄거리면서 또 차빼고 가라고 하대요
저는 저대로 차키 맡기기 싫어서 일부러 힘들어도 건물보다 먼곳으로 온건데 무슨 말도안되는 소리 들으니까
짜증이 나서 옆에 장애인주차구역 표지판에 적힌 구청 복지과로 전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여차저차 해서 이렇게 됐는데 장애인 주차구역에도 거주자우선구차구역이 적용 되냐고 하니까
일반구역만 해당되고 장애인주차구역은 해당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여기 주차요원이 자리주인이 와서 차를 옮길수도 있으니 차키를 두고가라하는데 이게 말이 되느냐
나는 차키를 맡기고 갔다가 사고가 여러번 생겨서 솔직히 꺼림칙해서 못맡기겠다, 꼭 그래야하냐 하니까
장애인주차구역에 세우실거면 굳이 안그래도 된다고 답변해주더라구요.
그래서 복지과랑 통화 끝나고 그 주차요원한테 똑같이 말해줬죠
그랬더니 "아 그럼 그냥 가 아 진짜 짜증나게" 이지랄하고 가버리데요?
그래서 저는 저대로 그 주차요원은 그 사람대로 짜증이 잔뜩 난 상태로 헤어지고 저는 볼일 보고 왔죠.
근데 그 사이에 차들이 많이 들어와서 주차장이 만차가 됐는데 제 차 앞에 이중주차를 시켜놨더라구요?
그래서 차 빼달라하니까 아까 그 주차요원이 와서 저인걸 보더니 인상 팍 찌푸리면서 후진해서 빼는데
그와중에 그 주차요원은 뒤도 안보고 했는지 후진하다가 조수석 뒷범퍼로 제 옆쪽에 주차된
트럭 앞범퍼를 아주 박살을 내버립디다...
그리고 자기도 놀랬는지 다시 앞으로 빼는데 그 차 뒷범퍼랑 트럭 앞범퍼랑 어디가 맞물렸는지
우드드득 하면서 트럭이랑 승용차랑 둘다 앞뒷 범퍼가 뜯어져 떨어지데요...
그래서 그걸 보면서 속으로 '아니 저런 운전실력으로 키를 맡겨놓으라고...?' 생각하면서 일단 집에 왔습니다.
집에 와서 저녁에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내가 너무 깐깐하게 굴었나 싶기도 하다가도
키맡기기 싫어서 일부러 먼곳에다 주차하러 왔는데 다짜고짜 이자리 주인있으니까
키맡기고 가라고 하는것도 어이가 없기도 하고...
그런 규칙이 있으면 지키기라도 하겠는데 그런 규칙도 없는데 본인편할라고 강요하는것도 웃기기도 하고..
아무튼 그래서 주절주절 써봤네요...
다음부터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면 스피커폰으로 들리라는 식으로 크게 틀어놓고
상대편을 보시고 웃음 한 번 살짝 지어주세요. 이런 상황은 흥분하면 지는겁니다.
더운 날, 저렴한 인간 만나 고생하셨네요...
잘 참으셨습니다...
너같은넘이 주차장에서 일하면 남의차 다 때리뽀사먹는다.
글쓴분은 전혀 잘못한게 없으십니다^^
작성자님은 전혀 잘못이 없으니 신경쓰지마시고 볼일보셔요~~
어찌됐던 사이다인데
꼭 사고를 치게 되어 있습니다
담당 공무원 무조건 설명해야 합니다.
마음에 안들면 불만족
상황이 필력을 만들어 주는 군요.
개소리하면 그냥 무시하고 일보러 갑니다.ㅋ
주차요원도 누군가의 고용자일뿐.
나로인해 고용자가
짤릴수도 있다고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이유가 있으니 다른곳에 주차요청했겠죠.
그리고 이중주차된 차량을 안찍은 이유는 그 차량도 분명 그 주차요원이 거기다가 세우라고 해서 세웠을텐데
그 차주가 무슨 잘못이라고 50만원 벌금 내게 하겠어요... 주차요원한테 따져봤자 돈 주지도 않을텐데...
그리고 그 사고난 차량은 그 사고나고 한 20초 있다가 우연하게도 피해차량 트럭 차주님이 공사하다가 식사하려고
잠깐 와서 주차하신건지 동료 세분이랑 이쑤시게 쑤시면서 오시다가 차 범퍼 떨어진거 바로 보셨고
엄청 성질내면서 가해차량 차주 연락해서 오라고 하는것까지 보고 왔네요 사진찍을생각은 딱히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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