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집앞 주차장에서 후진 주차를 하기 위해 앞으로 뺀 상황에
운전석 방향으로 아파트 샛길이 있는데 그길을 빠르게 자전거 타고 내려오는 아이가
그대로 부딪히면서 사고가 났습니다
그래서 우선 아이 괜찮은지 살피고 병원에 데려가려고 하는데
아이가 무서워해서 그럼 부모님 전화번호 알려달라고 하고
전화번호 받고 아이 부모님과 병원 가서 검사하고 아무 이상 없다는 얘기 듣고
그래도 사고 후유증이라는게 있으니 일주일 정도 지켜보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우선 대인 접수만 해놓고 일주일이 지났는데
근육통 좀 있었는데 그건 거의다 나았고 다른 이상은 없다고 하는데
오늘 상대방 부모에게 연락이 와서는 아이가 사고 때 놀라서 그런지
그 이후 부터 밤에 잠자다가 경기를 일으키듯 행동 한다며
양의학 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한의학적으로 치료를 받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험처리가 가능하냐고 묻는데 참...
사실 이상 없다는 연락 받고 보험 처리 안하고 진료비랑 차량 수리비 받고 합의하려고 했는데
한의학 얘기나오니 그건 힘들듯 하고 우리 쪽 보험사에서는 우리가 과실이 더 많을거라고
그냥 보험처리 해드리라고 하는데 이게 무슨 경우인지 모르겠네요..
과실 비율과 어떻게 처리 해야 하는지 고견 부탁드립니다!
수리비 청구하세요.
부모새끼가 자식새끼 정말로 걱정되면 한의학적 치료 지들 돈으로 알아서 받게하겠지요.
교통약자 드립치면 무시하세요. 과실에는 그런거 없음.
판사들의 주관적인 판단이라..어찌될지 알 수 없음.
제가 저 상황이였으면 괘씸해서라도 무과실 안나오더라고 소송까지 가서 시간 질질 끌다가 결과대로 줄듯.
무과실 나오면 좋은거고 안나오면 '에잇 이거나 먹고 떨어져' 이런거고.
자식 새키 교육이나 똑바로 하라고 하시고.
가해자는 절대아니고 피해자구요
대인해주고 차량수리비달라하세요.
진짜 진지하게 말하자면 저 잣만한 놈 대인해주시고
님도 놀라서 밤마다 경기 일으킨다 하고 한의학적으로 치료받는다고 병원다니세요
차 수리도 자차로 처리 하시고
수리하는동안 렌트도 해야겠죠
그리고 보험사 통해서 구상권 청구하세요
병원비가 얼마가 되었든 보험료 할증 20프로라는게 말이 되는 처사 냐는거에요..
20프로도 1년 올라갈거 아니고 적어도 3년은 적용 받을텐데 그 3년간 할증으로 피해볼거 생각하면 영 아니라는거죠
어차피 저 쪽은 무보험자 입니다
당장 현찰 나가는게 싫어서라도 하루 다니고 말겁니다
그럼 할인까지는 안되도 할증까지는 무리일겁니다
님도 똑같이 한의원 다니세요 나도 놀래서 밤마다 잠 안온다 이제 운전하는게 무서울정도다 멘트 날리세요
그리고 차량 수리비 사이드스커트 문짝까지 데미지가 있을텐데 수리받고 렌트받고 보험사에 말하세요
구상권 청구해 달라고
순식간에 몇백 청구 되니까 부모들 부들부들 할겁니다
이게 무보험자 상대로 인실좆 시키는겁니다
물론 님이 억울한 부분 많은건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솔직히 무과실무과실 하지만은 무과실나올때까지 현실적으로 도움 줄 사람 없을걸요
그리고 구상권 청구하는건 어떤거에요??
그럼 대머리님 말씀대로 이제 어느정도 아이 괜찮은거 같으니 보상 문제 얘기하자면서 저도 아픈거 얘기하고 병원 가거 이제 수리비 부분도색으로 처리해서 얼마 나오는데 어떻게 처리하실거냐 이런식으로 압박해서 보험처리 안하고 병원비 어느정도 수준과 제 병원비와 차량 수리비를 합의하는 식으로 가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겠죠?
나이 성별 상관없음.
님도 병원가시고요.
할증 얼마안되니 너무 걱정마시고
할증보다 수리비가 더 나오는거 아닐런지
무과실 ㄱ ㄱ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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