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9월 20일 10시 45분정도 귀가해서 주차 공간이 모자라 거주 중인 아파트 입구(평소에도 입주민들이 주차하는 곳)에 차를 주차해놓고 다음날 차를 가지고 출근을 해서 사무실로 들어가는데 차가 이상해서 보니 제 차량 전면을 쓸고 갔네요ㅠㅠ 제 블박은 마침 메모리카드가 뻥나서 아예 녹화가 안됐네요... 주차녹화도 되는 상태인데...
일단 바로 경찰에 사고 접수하고 수소문을 해서 주변 씨씨티비 확인 결과 9월21일 새벽 0시 1분 정도에 아반떼MD로 추정되는 차량이 제 차를 치고 지나갔고 조금 지나 비상깜빡이를 켜고 차를 세운 뒤 제 차로 와서 약 8분정도 상태를 살피고 다시 갔습니다. 가해자는 누가 봐도 음주상태였고 경찰도 함께 보더니 음주상태로 보인다고 하는데... 일단 가해자가 제 차를 살피는 사이 마침 집 바로 앞 지구대에서 순찰을 마치고 귀소하는 순찰차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어 블박을 확인했는데 밤이고 가해차량이 비상깜빡이를 켜놔서 번호판 인식이 전혀 되지 않네요ㅠㅠ 전 순찰차 블박 성능이 그렇게 안좋은지 첨 알았습니다... 그 이후 주변에 개인적으로 양해를 구하고 씨씨티비를 더 확인했는데 번호판 인식이 전혀 안되네요ㅠㅠ 진짜 다잡은 범인을 눈 앞에서 놓친거 같아 너무 속이 터지는데 경찰도 이게 현실이라고 어쩔 수 없다라고만 하고...
지금은 거의 포기 상태고 혹시 나중에라도 잡히면 보상 받자는 생각에 명절 직전이라 먼저 수리부터 하려고 자차 접수는 해놨는데 수리비는 약 70정도 나온다고 하네요... 좋은 방법 없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