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시골길이라 중앙선은 없지만 상대방 차량이 너무 제쪽으로 치우치길래 저는 최대한 우측으로 붙이고 정지 상태였는데,

그냥 측면 다 긁어버리더라구요. 전 비상등 키고 기다렸습니다

근데 백미러로 빨간빛이 점점 멀어져 내려서 봤습니다 아예 가버리더라구요. 사이드 미러도 접힐정도였는데말이죠

쿠쿠쿠쿵하고 이 정도 충격을 못느꼈을리가 없죠.

야간이라 블랙박스 화질도 안좋고 주변에 카메라 한 대 없으니 이 놈을 놓치면 절대 안되겠다는 생각에 미친듯이 쫓아갔습니다. 물론 비상등 점멸했고 주변 차량에 최대한 피해 안가게 노력했고요. 

잡고보니 딱봐도 술마신거 같더라구요..

뭐 봐달라 범퍼 긁힌거 다 배상해주겠다 했는데 절대 안된다했습니다. 이런 사람 그냥 놔두면 또 음주합니다.

둘이서 하도 달라붙고 좋게 해결하자 봐달라 할 때 딱! 경찰분들 도착하고 음주 측정하니 혹시나가 역시나 음주 였습니다. 하하... 빨간불 - - - 삑삑삑

*아 참고로 전화 통화는 블루투스 이어셋 착용중이였습니다.

 저도 모르게 욕이 나왔네요 죄송합니다. 

 영상 싱크가 안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