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하고 많은 분들 걱정거리 올라온건 많이 봤지만, 저희 가족에게 이런일이 일어날줄 몰랐네요..
영상은 있지만.. 저도 마음이 아파 잘 못보는 영상이라 나중에 필요하다면 업로드 하겠습니다.
사고는
2017년 12월 29일 오후 3시경 일어났습니다.
어머니께서 열이 42도가 넘는 독감에 걸리셨습니다.
아들들이 모두 일하고 있어 혼자 병원에 가실려고 어지럽고 아픈몸을 이끌고 나와서
아파트 단지안을 나가다가 빈혈,두통이 너무 심해 잠시 쪼그려앉으셨습니다.
몇초후 지하주차장에서 올라온 개인택시가 저희 아파트동 앞으로 들어오면서,
어머니를 한참 밀고 들어왔습니다. 접촉이일어나자마자 브레이크등도 안들어오고 슬금슬금 계속 진입해
어머니가 아에 차밑으로 깔려 들어가셨습니다.
근처에있던 경비원소리를 듣고, 택시는 정차를 했고 확인도 없이 바로 후진해서 차를 빼버렸습니다.
(영상확인하면 차를 후진해서 빼는중에도 차가 아래위로 덜컹거릴정도입니다.)
여기까지가 대인 사고 이야기 입니다.
택시기사는 오르막이라서 못봤습니다. (오르막아니라 지하주차장출차후 약 6~7미터 이동후 완벽한 평지 입니다)
앉아계셔서 못봤습니다.
(성인이 아에 눕거나 퍼질러 앉은게 아니라 살짝 쪼그려앉아있습니다. 초등,유치원생 높이는 충분히되는 높히 입니다.)
주차금지라바콘인줄 알았습니다.(이또한 접촉
이런 말도 안되는 변명을 했구요.
이런 사고로 어머니 양쪽 골반 고관절 3군데 골절과 갈비뼈 7개 골절이 됬습니다.
겨우겨우 대학병원 골반수술 4시간 넘게 받으시고 이제겨우 회복중이시네요
저희 어머니는 56년생 택시기사는 51년생입니다.
저는 85년생이구요
나이차이도 많이나는 택시기사분에게 욕도하고 목소리도 높혔습니다.
이해가 안가는부분이 너무나도 많아서요
1. 저희집앞 걸어서 2분거리에 소방서, 지구대 있습니다.
사람이 차밑으로 아에 다 들어갔다가 후진해서 차가 덜컹할정도로 ..
어머니 이야기도 그렇고 아파트 cctv 를 봐도 택시기사가 어머니를 부축해 자꾸 일으켜세웁니다.
어머니 다리에 힘이 안들어가 일어나다가 주저앉기를 반복합니다.
계속 부축해 택시뒷자석에 태워서 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어머니께 들으니 뒷자석에 앉지도 못하고 뒷자석 바닥에 무릎을 대고 뒷시트에 가슴을 기대고
갔다고 합니다.
2. 사고나고 병원이송후 아무 조치없이 영업하러 갔습니다.
오후4시쯤 어머니 감기몸살걱정이되서 연락을 했는데 응급실 간호가사 연락을 받았습니다.
저는 그때까지도 어머니가 몸살로 응급실로 가신줄로만 알고
급히 응급실로 갔는데, 가서 의사소견을 듣던중 교통사고와 골절이야기를 듣게됩니다.
택시기사는 어머니 핸드폰에 자기 핸드폰 번호만 남겨놓고 갔는상태였구요
제가 바로 연락해 당장 소환시켜 상황을 이야기 하니
아 그렇게 많이 다치셨냐?? 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이해가 안되는부분은 더욱 많지만
운전으로 영업을 하시며 돈을 버시는직업으로 있으신 분이
사고후 골절환자를 택시에 억지로 태워 이동한점 ( 정말 천만다행으로 부러진뼈가 장기를 찌르는일은 없었습니다)
병원으로 이동후 보호자에게 연락한통 없고, 어느정도 상해를 입은지 확인도 없이 그냥 간점.
두 부분 같은경우는 제가 그냥은 못넘어가겠습니다..
택시기사는 첫날 연락후 다음날 찾아뵙겠다고 했으나,
제가 다음날 경찰서에 사고접수를 했고, 그점이 마음에 안들었는지 그뒤론 얼굴한번 못봤습니다
저도 자영업을 하지만 어머니가 큰일을 당하셔서
억지로 알바들 다 맞춰놓고
수술끝나고 이제 회복기에 들어가시면서 가게복귀해서 글남기게 되네요
어머니도 작은 분식점을 운영하시는데, 거기도 지금 거의 운영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설프게 하는거 보다 우선 치료에 집중하고
택시공제 대인합의는 변호사나 손해사정사를 쓸까 하는데
이부분에 대해서도 맞는건지 조언부탁드리구요..
아파트 단지내 사고라 도로가 아니라 교통법에 해당안되 처벌이 따로없다라고.. 하시는분도 있으시고,
보통 이런사고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아시는분들 조언좀 부탁드릴까합니다
긴글죄송하고,
글읽으시는 분들 모두 올한해 사건사고 없이 건강한 한해가 되셨음 합니다.
택시블박이랑 주변 cctv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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