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CBS 이상현 기자] 창원중부경찰서는 오토바이를 탄 고교생들이 난폭운전을 했다는 이유로 마구 폭행한 혐
의로 폭력배 박모 씨(20)를 구속하고 김 모(20)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달 6일 창원시 대원동 용원지하도 위에서 고교생 이모 군(16) 등 2명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면서 난폭
운전을 해 사고가 날 뻔 했다며 이들을 야산으로 끌고 가 옷을 벗기고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빼
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안무서워 할지 몰라도 조폭 오야지분들은 무서워서 덜덜!! 내년 광복절때
살짝 기대 할께요!!
식사와 숙소 제공권을 받게 되겠네요?!
차는 두고 출퇴근을 할 목적으로 당시 스쿠터를 한대 뽑았습니다.
그때만 해도 지금처럼 스쿠터족이 많지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HID등의 튜닝을 하는 경우도 없었죠.
추운 겨울 중곡동 사무실에서 청담동 집까지 출퇴근을 스쿠터로 하니 만땅 5,000원이면 보름 이상을 타는 경제성과 주차 문제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차로는 40분 걸리던 출퇴근 러쉬아워를 10분 이내에 해결 하는 장점에 흠뻑 취해 있었죠.
근데 크리스마스 이브..... 당시 25,26,27,28일 연속으로 쉴 생각에 늦게까지 일하궁...
여자친구 만날 약속에 차를 갖으러 잡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시간은 밤 10시쯤.
영동대교를 건너고 있는데 남쪽에서 북쪽으로 오는 폭주족 무리들.
회전목마를 능가하는 조명의 압박.
혹시몰라 HID도 끄고 조용히 지나갔습니다.
휴~ 하고 있는데 빽미러가 환한 느낌?!
뒤를 보니 그 폭주족들이 몰려오더군요.
제 스쿠터를 4~5겹으로 포위한채 운전.....
그런거 아십니까? 서고싶어도 설수 없고 직진 하고 싶어도 직진할수 없고.......
그들이 가는 길을 어쩔수 없이 따라가야 하는 상황.
막내동생보다 어린 놈들에게 포위당한채 올림픽대로를 통해 잠실 롯데 사거리까지.......
장갑도 없이 말입니다.
중앙선이 뭔지도 모르고 경찰차 무서운줄도 모르고.......
석촌호수 앞에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시동 끄고 키를 빼서 손을 높히 들었습니다.
더는 못하겠으니 보내달라고............. ㅠㅠ
야유를 하며 휘리릭 가버리더군요.
그들이 가고나서 보니 제가 서있는 곳은 롯데월드 사거리 한복판.
손가락이 깨질것 같더군요.
집까지 스쿠터 타고 오며 어찌나 분하던지~~~~~
여자친구가 왜이렇게 늦었냐고 화를 내는데 말을 할수도 없궁.
폭주족은 공공의 적입니다.
글구 그런 폭주족을 보고서도 못본것 마냥 잡지도 않는 경찰은 공공의적 똘만이 입니다.
정말 훈훈하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