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긴글 죄송합니다. 음주사고 피해...너무 억울하네요...보배회원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어제 저녁 11시반쯤 마트를 갔다가 집으로 와서 짐정리중이였습니다.
밖에서 쾅하는 소리가 들려 5층 집에서 거실창으로 보니 주차장 입구 앞 대로변에
주차한 제 차(아우디 SQ5) 좌측 뒷바퀴쪽에 벤츠E클 충돌한 것을 보았습니다.
도주 우려때문에 급하게 잠옷바람으로 나가보니 사고차량이 10M앞에 주차해 있어 노크를 해서
차주를 내리게 했는데 술냄새를 풍기며 비틀거리고 혀꼬인 목소리로 내리더군요.
바로 112에 음주신고를 했고 기다리는 동안 음주가해자가 보험처리해준다며 봐달라고 하면서 실랑이를
하다 제가 신고한 것을 알고 욕하면서 도망가려하길래 2차 사고가 우려되어 급하게 키를 빼앗고 경찰을 기다렸습니다.
차량은 사진과 같이 운전석 뒷바퀴 리어암이 깨졌고 뒷축이 틀려 타이어가 틀어져 있으며 뒷문, 뒷휀다, 트렁크 일부가
파손되었습니다. 바로 사고접수하고 견인부르고 렌트카 대차 했습니다.
그런데 사고차량 음주운전자가 보험처리, 경찰사고처리조사 받는 1시간동안 계속 어린*끼, 호로*끼 등 죽인다느니
경찰에 신고했다고 계속 반말하고 욕하고.... 하아... 사고난 것도 억울한데... 나이는 50세 중반인것 같은데 연세가 있으신
경찰분께도 똑같이 욕하고 위협해서 경찰분도 화를 엄청 내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욕은 하지 않고 반말로 그만하고 가라는 정도만 말했습니다. 너무 열받아서....
나중에는 지나가면서 경찰이 말리고 있는데도 때릴려고 하고 실제로 목에 멱살잡히면서 목을 한대 맞았습니다.ㅠ
가해자가 한시간동안 경찰이 말리는데도 제 주위를 돌며 욕하고 신변을 위협하더군요.
음주측정 결과는 알콜농도 0.091이라 면허정지더군요. 마음같아선 0.1이 돼서 면허취소였으면 했는데....
그리고 가해자가 덤프기사라고 처음에 생계때문에 봐달라고 했습니다. 제가 보기에 상습적으로 음주운전하는 것 같았고
만약 덤프였으면 대형사고가 났을텐데 절대 봐줄 수 없어 강경하게 대처했습니다.
여기까지가 어제 사실관계입니다. 보배회원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1. 사진을 보시면 인천 숭의로터리 인천IC 방면 왕복8차로 저희 오피스텔 주차장 입구 바로 앞 길가입니다.
주차장이 협소하여 대로변에 주차하였고 황색실선 주정차 위반구역입니다.(죄송합니다.ㅠ)
저와 상대 둘다 DB손해보험인데 가해자가 주정차위반이라고 보험사 직원한테 제 과실얘기를 하더라구요.
보험사 직원도 제 옆에서 큰소리로 당연히 과실줄거 라고 들으란 듯이 얘기하구요. 같은 보험사인데 너무 괘씸하더라구요.
보배에 검색해보니 주정차위반이더라도 대로변, 주차장입구라 조명이 밝아 시야확보가 잘되고 교통흐름에 방해가 없으면 무과실이 된다고 하던데 맞나요? 이 부분이 너무 억울하네요.... 평소 깜빡이도 100%넣고 교통신호는 철저히 지키면서 살았는데...ㅠ
2. 제차는 SQ5로 1년전 중고구매하여 만족하고 운행하였는데 사진과 같이 뒷바퀴 축이 다 나가버렸는데
만약 수리하고 타야한다면 차 후 운행에 문제가 없는지요? 단순교환이 아니라서...
전손처리가 된다면 너무 아깝지만 전손처리하고 싶습니다. 시내주행은 괜찮은데 고속도로에서 가족과 함께 못탈거 같습니다.ㅠ
3. 수리비가 몇천만원은 나올것 같은데 전손처리업체에 맡겨서 전손처리하고 싶은데 전손처리가 가능한지?
전손처리업체에서 처리하는 것이 믿을만한 건지요? 전손처리 팁이 있나요? 처음이라 잘모릅니다.
제 차는 견인해서 서비스센터로 가기전에 현장에서 소개받아 전손처리 업체로 견인했고 월요일날 상담받기로 했습니다.
4. 보배에서 찾아보니 제차가 14년식이라 격락손실도 못받고 뒷축사고라 추 후 중고차 매도도 힘들텐데 손실액에 대한
어떠한 보상도 받을 수 없는 건지요? 그리고 몇일전 휠도색을 했는데 수리하면 4짝 다 보상 받을 수 있나요?
보배드림 눈팅만하며 정보를 얻었는데 막상 사고가나니 아무런 대처를 못했습니다. 어떻게 대처를 해야 될까요?
정말 만족하면서 타던 정든 차였는데...ㅠ 보내기 싫지만 가족의 안전을 위해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보니 법은 제편이 아니더군요.ㅠ 사고처리가 이렇게 될줄 알았으면 맞고 누울걸 그랬습니다.ㅠ
같은 사람되기 싫어 참고 참았습니다.
사실 어제가 여기로 이사한 첫날이였습니다.
속으로 차에 안타고있어서 안다친게 다행이다. 이삿날 액땜한거다. 하면서 속으로좋게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너무 억울하고 속이 쓰리네요...ㅠ 사고당하고 욕먹고 차는 차대로 손실이고....하아....
여튼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보배회원님들은 저같이 억울한 사고 안당하시고 좋은 일만 있길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늦게까지 고생하신 경찰분들, 보험사 직원분, 견인기사님 고맙습니다.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그분들 증인으로 하면 안될까요?
왠만해선 좋게 넘어가는데 좋게 넘어가면 저만 더 억울할거 같아요
(2,3)전손이야 잘 알다시피 전손전문업체든 직영사업소든 차량가액만큼 나오면 처리가능할듯 하고요.
차량가액 안나와서 미수선 처리비 받고 수리 안하고 차량 넘기는 사람은 봤습니다.
(4)격락손해는 보험약관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자동차감정원 통해서 예상 감가상각비 책정해서 소송하시는 분은 봤습니다.
센터에서 꼼꼼히 검사해주겠지만, 구동축 + 디퍼런셜기어 + 콰트로 분배기 싹다 바꾸셔야할텐데
그 가격이....ㅡㅡ;;;;; 짐작을 못하겠군요.
일단 제가 아는 사실만 적은거라 ... 슬프네요.... 만족하면서 탔었는데....ㅠ
격락손해는 소송해서 받는금액보다 소송비용이 더 나옵니다.포기하세요.
그럼 어떻게 처리하는게 최선일까요?
견적부터 봐야죠.
사업소가 견적이 많이 나오니,결과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습니다
냉정하게 순차적으로 처리하겠습니다.
저도 동네에 황색 실선 물리고 주차하는곳이 있는곳에 주차했는데
뒤에도 주차된 차들이 있었고 앞에도 주차된 차들이 있었는데 희안하게 제차를 와서 꼬라박더군요
보험사에서도 처음엔 제 과실도 대낮이니까 1정도 있을거라고 하더니 그다음날 100:0으로 하자고 했습니다
그나마 상대방과 저는 보험사가 서로 달랐기에 가능했던거 같기도 하네요
같은 보험사에서 출동하면 나눠먹기할건 뻔하고 일단 보험팀 불러서 면상보면서 조목조목 따져서 대응해야됨
ㄱ.리고 아마 상대보험사가 야간 불법주정차니 20깔려고 달려들텐대..
ㅈ까는 소리하지말라고 하세요.
저 넓은 대로에 불법주정차가 원인으로 난 사고가 아니므로 불법주정차는 과실이 있을수 없죠.
사고의 원인은 어디까지나 가해자의 음주운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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