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3미터 정도의 쇠 막대기 록볼트
개당 가격이 6만원 정도로 꽤 고가의 자재입니다.
주로 터널 굴착 공사를 할 때 굴착 면을 따라 수직으로 박아 넣어서 암반을 단단하게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 록볼트가 제대로 설치 되지 않으면 터널의 안전을 담보할 수가 없지만 록볼트를 박은 뒤에 시멘트로 덮어버리면
규정대로 설치 됐는는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작년에 개통한 울산-포항 고속도로 오천 2터널
겉보기에는 멀쩡하지만 지반 붕괴를 막아주는 록볼트가 수천 개나 빠진 채 공사가 완료 되었습니다.
울산 - 포항 간 고속도로에는 모두 7곳의 터널이 있는데 여기에 필요한 록볼트는 10만 7천여개입니다.
하지만 그 중 30% 3만 4천여 개의 록볼트가 누락 되었습니다.
이렇게 자재를 덜 쓰고 빼돌린 공사비만 해도 20억이 넘는다고 합니다.
경찰은 설계상에 필요하다고 작성 된 록볼트 갯수와 실제 구입 된 갯수가 다른 점을 확인 해 비리를 밝혀냈습니다.
게다가 울산 포항간 복선 전철 공사 현장에서는 지반이 약해 사용해서는 안 되는 화약 발파공법으로 터널을 굴착 해 공사비 5억을 빼돌리기도 했습니다.
크롬으로 보셔야 사진이 보입니
다. ㅡ.ㅡ
다른곳도 별반 차이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에 양심적인 시공사가 몇이나 될까요?
하청에 재하청 주는 방식은 부실시공의 원인
재하청주면서 이익을 남기지 말던가..
말단하청만 죽어나는 구조라 캅디다.
시속 100km 구간단속 지역이라서 보통 크루즈걸고 가는데
노면을 개판으로 만들어놔서 울렁거림이 엄청 심해요
속도를 좀 줄여도 별차이 없고
120으로 달리면 좀 덜하더라고요.
그래서 120으로 절반 80으로 절반 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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