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냥 크루즈 디젤 타는 사람인데요.
사고 차가 BMW 320이였죠. 차량 성능은 320이 좋겠죠.ㄷㄷ
저도 제가 첫 차로 크루즈를 샀을때가 생각납니다.
차 처음 사고 길 들인답시고 RPM 조절해가면서 타다가
우연히 아부지 옆에 모시고 뻥뚤린 도로를 달릴 일이 있었어요.
그래서 100~120 왔다갔다 하면서 달리는데
아부지가 딱 한마디 하셨습니다.
"오버하지 마라."
그말에는 참 많은 뜻이 있었던것 같네요.
그냥 단순히 과속하지 말라는 말씀이 아니였고
그덕에 차 뽑고 아직까진 무사고였네요. 겨우 5년밖에 안됐습니다.ㅠㅠ
지금도 제차를 타시면 항상 하시는 말씀이 똑같습니다.
단 좀 더 디테일 해졌죠..ㅋㅋ 제 운전 습관이 더러운건 아닌데 약간 불안하셧는지...ㅎㅎ
저 BMW 운전자와 동승자들은 차 성능?(320이 어느정도 성능인지 잘몰라요) 만 믿고
본인의 운전실력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을 안하고 있었것 같네요.
뭐 욕이야 여기 있는 분들이 해주셔서 따로 제가 할 말은 없지만.
보고 느낀점이라면.. 한참 모자른 사람들이라는거.
인격적으로나 운전을 하는 자세라거나..단순히 실수라고 하기엔
김해공강에 들어가서 운전한것 자체가 의도된거라 봅니다.
고속도로로 나가긴 그렇고 나름 뻥뚤린 도로를 쎄려 밟고 싶은 생각을 하다보니 생각해낸게 김해공항인듯요.
암튼 택시기사님 살아있으시셨다니 빠른 쾌유 기원합니다.
'까부는 순간 내 인생 끝이다' 라는 신념하나로 여태껏 무사고 입니다.
물론 제꿍 빼고..
이정도는 뒷차들에 대한 예의죠.
아버지가 제 나이만큼 운전을 업으로 하셔서 늘 운전하시는데,..
운전을 하다가 혹여나 시비가 붙는 상황(?)이 오더라도 저 상대방이 아빠나 엄마다 라고 생각하면서
양보할땐 양보하고 참을땐 참고 안전운전 하라고 조언해주셨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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