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아는 지인중 한명이 신고충입니다 방향지시등 미점등 차선위반 등 사소한거 일일히 자기 눈에 거슬린다 싶으면 신고를 하더군요 몇년간 꾸준히 출퇴근 시간에만 신고를 하는데 누적 신고가 많아서인지 교통과인지 뭔지 암튼 거기서 안부 문자도 온다네요? 그놈 짓거리가 차간거리 널널한데 끼워들기 안주려고 갑자기 밟아서 앞차와 간격 좁히고 갑자기 밟았는데도 끼어드는차가 차선변경 성공하면 방향지시등 미점등 유무로 신고하는놈 ㅋㅋ
온순하고 착한 놈이 운전대만 잡으면 진심 정신병 환자로 보입니다
그래서 왜 신고하냐 물어보니 자기 눈앞에 있는 차들이 다 지 경쟁상대로 보인다네요
언젠가 걔 차를 타고 충주 송계계곡에 놀러가는데 제가 조수석에 타봤더니 속으로 씨발이란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방향 지시등 켤때도 있고 안켤때도 있고 직좌 동시신호에 차선 잘못들어 직진 차선에서 좌회전도하고 한적한 시골길 60km 제한 도로인 곳에서 앞차가 느리다고 불법 추월하고 그냥 평소에 좋은 놈이라 암말 안했지만 지금 보배를 보고 있자니 그놈 생각이 나서 주절거려 봤습니다
아 공익을 위해 신고 하시는 분을(신고충x) 욕하려는게 아니고 진정한 신고충은 이런 부류가 아닐까 합니다
사회가 불신에 빠지고,
갈등과 분쟁에 휩싸일 걸로 예상됩니다.
이게 무분별한 신고의 부작용이죠;;;
한번 신고당함 몇달간 미친듯이 신고하는 부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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