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중이던 버스의 유리창이 알 수 없는 충격으로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총격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 쯤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초원 교차로에서 대명항 방면으로 달리던 시내버스의 뒷유리창이 외부 물체에 관통됐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뒷좌석에 타고 있던 승객 58살 김 모 씨가 깨진 유리파편에 맞아 얼굴과 목 등에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버스기사 52살 김 모 씨는 경찰에서 시속 40km 정도로 운행하던 도중 갑자기 '탁'하는 소리가 들려 살펴보니 뒷유리창이 깨져있고, 승객이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관통된 버스 뒷유리창에는 지름 0.6cm 정도의 구멍이 나있었지만, 외부 물체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현장을 조사한 경찰과 군 관계자들은 일단 탄두나 탄흔 등이 발견되지 않아 실탄 총기 등 총격에 의한 사고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퇴근길 뉴스에 나오는데 국과수 조사결과 새총에 의한 것으로 판정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