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 안하시겠지만... 혹시나해서
저녁 9시경 간석사거리->간석오거리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탑승 후 출발하는데 옆차선에서 차량한대가 비상깜박이 키고 끼어들어서 정차하더군요~ 당연히 버스는 급정거했구요~ 신호도 걸린상황이라 느낌상 버스기사님 한소리 하시겠다 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버스문을 여시고 한소리 하시더군요~ 상대 차량도 창문 내리길래 사과할려나 했습니다 그런데????
버스기사: 거기서 갑자기 끼어들면 어찌해~~
상대차량: 제가 뭘요 어쨌는데요
버스기사: 거기서 갑자기 끼어들어서 정차 하면 안되지
상대차량: 아저씨는 아까 사거리에서 좌회전 신호에 직진 하셨잖아요~~!
버스기사: 그건 직진 노란불로 바뀌어서 달린거구요
까랑까랑한 목소리로 본인은 잘못없다 하시고 전혀 관련없는 이전 사거리 신호 가지고 트집을 잡으시더라구요~
어쨌든 버스지나가면서 대체 뭐지 싶어서 상대차량보니 어머니 모셔다 드리는 젊은여성분이더군요~ 도로옆이 아파트라 정차하신듯 했습니다. 얼굴 표정보니 기분이 많이 상하신듯 하더군요~ 옆에 어머니는 내리시면서 달래시는거 같고...
암튼 차주님 이거 안보시겠지만 차주님이 잘못하신거 맞습니다. 2차선에서 끝차선으로 비깜키고 급하게 들어오신거 맞고 버스는 정상 정차 후 출발중이였어요~ 만약에 버스에 사람이라도 서있다가 급정거로 넘어져 다치기라도 했으면 서로 난감했겠죠~ 그리고 다음부터 도로에 정차 하실때 차선한가운데서 멈춰서 정차하지 마시고 도로끝에 붙여서 정차 하세요...
사진이나 동영상이라도 찍었어야했는데 저는 저렇게 반박할줄은 생각도 못한지라 아쉽게도 영상은 없네요.
실수했다 싶으면 쿨하게 인정하고 사과합시다. 관련없는 일로 말꼬리 잡지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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