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에 결혼식장이 생기고 나서 양방향 6차선 도로는 물런 구석구석 골목길 인도,
횡단보도 상관 없이 무분별한 불법 주차로 인해 통행도 불편하고 정상적인 주행차량의 클락션 소리,
주변 상인들과 싸움소리등으로 주말이 말그대로 악몽의 연속입니다.
저희 주차장도 아무렇지도 않게 주차를 하고 가길래 주차 하지 마시라고 말씀 드리니 쌍욕부터 날아 옵니다.
차안에 있던 쓰레기를 다 버리고 가는 분 부터 심지어 낙엽이 쌓인 곳에 담배꽁초를 버려 불도 나보고,
노상방뇨는 기본이고 대변까지 보고 가시는 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세무소에 사업자 신고하고 커다랗게 유료주차장 팻말을 만들어 유료 주차장으로 바꾸었더니
돈 받으러 나가면 팻말이 작니 요금이 말도 안되니 불법으로 돈받는 거 아니니등등 생트집을 잡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시청 도로과 직원이 신고가 들어 왔다면서 찾아 옵니다. 그리고 사진도 찍고 여기저기 둘러보고는
유료주차장 표지판도 있고 가격표도 있는데 도대체 왜 신고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돌아갑니다.
그래서 더 확실하게 하기 위해 정식적으로 주차라인도 다시 긋고 요금표도 3군데나 덕지덕지 붙혀 놓았습니다.
그래도 못봤다, 돈내야되냐, 세금 탈세하는거 아니냐, 니가 뭔데 돈 받냐 주말마다 싸우는게 일입니다.
좋은게 좋다고 시청 교통행정과를 방문 합니다.
매주 이렇게 되는 걸 이미 다 알고 있더군요.
그래서 매주마다 사람사는게 아니다 어떻게 결혼식장이랑 협의를 좀 하시던지 불법 주차를 안하게끔 조치를 취해 달라고 하니
딱 짤라 자기들 업무는 단속이지 예방이 아니랍니다.
그래도 사고 위험도 있고 건너편에 불법 주차를 하고 6차선을 아슬아슬하게 무단 횡단 하는 걸 보니 무슨 조치가 필요하지 않겠냐라고 하니 무단 횡단은 도로과 가서 무단횡단금지팬스를 쳐달라고 하고 자기들은 신고들어오면 단속 업무만 하면 되지 다른 건 절대 해줄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 신고를 하면 철저하게 단속은 해주실꺼냐고 하니 우리는 신고들어오면 철저히 단속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불법주정차 알림 문자 서비스 시스템이 고장나서 다음주부터 단속하겠답니다.
(저희 시에는 신청하면 친절하게(?) 불법 주정차가 되어 있으니 차량을 옮기라고 문자를 보내줍니다.)
알겠습니다. 그러면 불법 주차가 시작되면 신고 하겠습니다 철저히 단속이라도 해주십시오라고 하고 도로과로 갑니다.
매일 어르신들도 많이 무단횡단을 하고 무단횡단팬스가 딱 사진에 나와 있는 부분만 되어 있고 나머진 오뚜기 콘으로 되어 있어
위험하다 무단횡단팬스를 설치 해주십사 말씀드리니 이번에는 딱 짤라 예산 없으시답니다.
그렇게 아무런 소득 없이 돌아와서 철저히 불법 주차 신고를 하기 시작 했습니다.
신고 첫날 신고를 한지 정확히 1시간 28분만에 단속차량이 현장에 도착합니다.
근데 왠걸? 그냥 싸이렌 한두번 울리고 그냥 가버립니다.??????????????????
단속차량이 천천히 가면서 한대한대 차량을 촬영하고 7분후에 다시 천천히 가면서 촬영해야 단속이 완료됩니다.
그제서야 아예 이때까지 알면서도 단속을 하지 않은 걸 알고 전화해서 왜 그냥 가냐고 하니
그건 해당 부서에 말씀하셔야 되는데 주말이라 당직실 직원밖에 없습니다. 평일날 연락하세요....
평일날 연락하여 왜 단속을 하지 않으셨냐 하니 단속을 했답니다.
그러면 정보공개 청구를 해서 확인해도 되겠냐 하니 그렇게 하라고 합니다.
그 다음주 역시나 또 결혼식 차량으로 일대에 마비가 됩니다.
이번에도 신고 하니 저번주와 마찮가지로 약속이나 한듯이 1시간 30분만에 단속차량이 옵니다.
이번에는 정확하게 하기 위해 단속차량이 지나가는 그시간 주변 불법주차차량을 임의로 찍어 놓습니다.
주변 cctv도 미리 양해 구해놓고 자료 복사를 부탁드려 놓습니다.
이번에는 그래도 천천히 가며 사진을 찍길래 전화한게 효과가 있구나 하고
사진 찍은 것을 토대로 차량 번호와 차종을 적어 해당차량이 단속이 되었는지 정보 공개 청구를 합니다.
근데 돌아온 답변은 ????????????? 해당 차량의 단속 유무는 전혀 없고 그 일대 단속 건수 61건???
단속 건수를 알려 달라고 한 것이 아닌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헛웃음이 다 납니다.
그래서 이의 신청이라는 것을 합니다.
정보공개청구에 이의 신청을 할 수가 있더군요.
오늘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는 왜 처음부터 순순히 공개하지 않았는지 짐작이 가더군요.
대단한 문자 서비스 때문에 시에서 그냥 불법주차를 하라고 동조하는 꼴이네요.
제가 이때까지 알기로는 문자서비스 가입을 하면 첫 촬영 후 문자를 발송하고 그 이후 7분후까지 빼지 않으면
무조건 단속인 줄 알았는데 무려 2회는 그냥 과태료 하이패스 통과 입니다.
시의 세금으로 불법으로 주차한 차량에 알려주는 문자 서비스를 하는 것도 불만인데 거기다 2번이나 그냥 봐준답니다.
이런데 쓸 예산으로 무단횡단 방지팬스나 설치해 주고 하면 좋을 것을....
무작위로 촬영한 10대 중 4대만 과태료 부과 3대는 문자서비스 가입으로 패스, 3대는 단속 조차도 되지 않았답니다.
그리고 첨부한 내용에는 제가 찍은 10대중에 4대인지 처음에 61대중에 무작위로 4대를 뽑은 건지 알 수 없게 모든 정보가 *입니다.
정보공개청구 문의 전화를 해서 설명을 합니다.
내가 차량번호를 다 기재해서 해당차량의 단속여부를 공개 청구 했다.
근데 해당차량인지 아닌지도 알 수 없게 모두 *표를 해서 정보공개청구한 의미가 없다 어떻게 해야 되냐라고 하니
국민신문고에 다시 올리라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많이 양보해서 4대는 단속이 되었고 3대는 그 잘난 문자서비스로 단속을 피해 갔다. 근데 단속조차도 안된 3대는 뭘까요??
cctv영상과 제가 찍어 놓은 사진에 완벽히 10대 모두 위반 내용이 찍혀 있는데....
이 정도면 대놓고 제대로 일 안하고 있는 거 맞죠??
------------------------------------------추가-----------------------------------------------------
단속조차 되지 않은 3대에 대해 문의를 하니 답변이 더욱더 화나게 만드네요.
번호판이 햇빛에 비쳐서 단속이 되지 않는 경우,
차를 너무 바짝 붙혀놓아서 단속이 되지 않는 경우,
단속차량의 카메라 노후로 인해 몇몇 사진은 인식 불가
앞으로 불법 주차 하실 분들은 햇빛 잘 드는 곳에 앞차와 뒤차 공간을 최소화 해서 주차 하시면
단속을 피할 수 있다는 꿀정보입니다.
게다가 낡은 단속 차량이 나오면 절대 단속 안되는 참 살기 좋은 곳입니다.
하루종일 화나고 어이없고 해결방안은 없고 한숨만 푹푹 나옵니다.
어제 저녁 저희집 마당에 한복판에 모르는차가 주차를 했더군요.
차고(?)2개를 다 막아서.....
전화를 9번까지는 했어요. 안받길래 포기하고
제차와 남의 차까지 빌려서 뒤에 옆에 다 막았습니다.
아침부터 전화 오는 것을 무시했더니
2층까지 올라와서 현관을 두드리네요^^
하아...정말 답 없습니다.
그 와중에 그 틈으로 나가보겠다고 마당에 있던 물건들 이리저리 옮겨 놓고......
사유지는 본인이 알아서 하는 수 밖에 없는데 또 차를 못나가게 막으면
또 그게 무슨 법에 걸려 무단 주차 차주가 고소하면 처벌 받는다고 하더군요.
내 땅인데 남땅 같은.. 정말 우리나라 법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우연히 거기 세운거라야 처벌을 안받습니다.
지난번에는 경찰까지 부르고 지롤을 하길래 쫒아 나갔는데
일부러 막은거냐길래
'그냥 세운건데 굳이 내가 지금 저 차를 움직일 의무는 없지 않냐'고 했더니
경찰아저씨도 물러 나시던데요.
그냥 우연히 세운게 그 차가 나가지 못하게 된겁니다. 그냥 우연히....
그러면 처벌은 없어요.
사유지 무단주차를 처벌하는 법도 필요할듯요.
나중에 저도 써먹어 봐야 겠습니다.
진짜 우리나라는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인가 봅니다.
사유지에 주차하지말라고 꼬깔 세워두면 차량 동승자가 자연스럽게 치우고 주차하는데 꼬깔로 쳐버리고싶은 마음이..ㅋㅋ
한번은 불법주차해놓고 전화번호도 없어 구청에 견인신청했더니 사유지라도 주차장에 주차했으니 견인이 안된다는 답답한 답변만 들었죠.
진짜 단속한면 강하게 몇번해주면 저런 일이 일어나지도 않을텐데 단속도 건성건성...!!!
저희도 주차장 입구에 바짝 붙혀 불법 주차를 하길래 차량이 돌지를 못해서
주차 꼬깔 세워 두었는데 진짜 말씀하신대로 동승자가 자연스럽게 치웁니다.
나가서 여기 주차하지 마시라고 놓아 둔거니 치우지 마세요 말이라도 하면
여기가 니땅이냐부터 해서 쌈닭처럼 달려 듭니다.
저희 시는 무조건 계도 랍니다.
시민들에게 무조건 단속하면 시민들이 곤란해 한답니다.
저는 시민도 아닌 거죠ㅋㅋㅋㅋ
제2주차장으로 안내를 하고 있는데 고작 200M 걸어오기 싫어서 이렇게 주차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실제로 지나가는 행인이 신고 목적이였는지는 모르겠으나
본인 차량을 찍는다고 멱살 잡이 하는 것도 본터라 매번 신고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몸캠이라도 차고 쭉 동영상으로 찍어서 신고가 가능한지 물어 봤지만 어플로
하나하나 5분 간격 촬영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시청의 해당 공무원도 자기들은 원칙이 계도이니 해당 어플을 사용해서 직접 신고하라는 황당한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시간 좀 더가지면서 민원하면 처리될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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