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81128113628193
대형차량에 의한 교통사고는 커다란 인적ㆍ물적 피해를 낳기 일쑤다.
연합뉴스는 28일 전날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에서 레미콘 트럭이 납득하기 어려운 끼어들기를 시도하다가 연쇄추돌 사고를 낸 끔찍한 당시 사고현장 영상을 입수했다.
익명의 제보자는 연합뉴스에 "피해자들도 사고의 진실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 제보를 결심하게 됐다"며 영상을 보내왔다.
영상을 보면 사고는 27일 오전 10시 15분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 성남방면 시흥지하차도 진출로 지점에서 발생한다.
고속으로 달리던 A(52)씨의 레미콘 트럭은 무슨 이유에선지 도저히 통과할 수 없는 1∼2차로 사이를 비집고 앞으로 나아가려다가 1·2차로에서 앞서 달리던 승용차 2대를 동시에 들이받고는 방향을 잃고 우측으로 돌진한다.
편도 3차로에 진출로까지 4개 차로가 있던 사고 현장에서 도로 통제 중이던 한 남성이 돌진하던 레미콘을 가까스로 피해 비명횡사의 위기를 넘기는 모습까지 고스란히 담겼다.
레미콘이 돌진한 우측 진출로에는 시흥지하차도로 빠져나가기 위해 차량이 서행하고 있었는데, 레미콘은 SM7 승용차를 비롯해 차량 3대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SM7 승용차 탑승자 1명이 숨졌다.
이외에도 A씨를 포함, 다른 차량에 타고 있던 5명도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제보자는 "너무 안타까운 사고를 목격하게 돼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사고 진실을 알리려 한다"고 전했다.
경찰은 졸음운전 가능성을 열어놓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가 아직 부상 때문에 조사를 받지 못하는 상황을 감안, 레미콘 트럭의 정비 불량은 없었는지, 디지털 리코더를 분석해 과속은 하지 않았는지 등 부수적인 조사를 먼저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레미콘 트럭이 사고 직전 1∼3차로를 왔다 갔다 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고려해 졸음운전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 중이다"며 "사고 직후 음주운전 여부를 조사했으나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서행 중인 차량을 추돌하는 레미콘 [연합뉴스]
어제는 3차로가 꽉 막혀있길래 무슨일인가 하고 보니 레미콘 차량이 부서질 정도로 큰 사고가 있어 진입을 아예
막아놨더라구요. 그래서 판교로 빠져서 10분가량을 돌아서 왔는데 결국에 저런 사망사고가 일어났네요..
사실 시흥사거리 진출로는 분당 내곡 고속화도로가 생긴이래 굉장히 한산했습니다.
하지만 제2 영동 고속도로(광주-원주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제2경인 고속도로와 연결되면서
시흥사거리 진출램프의 정체는 분당-내곡 터널을 빠져나오면서부터 시작됩니다.
분당 판교방향이 내리막 구간인데다가 1-2차로는 보통 차량들이 110~130km로 속도를 내면서 달리기에
굉장히 위험합니다.
특히 레미콘 차량이나 25톤 덤프들이 2차로에서 신나게 속도를 내다가 진출로 바로 앞에서 새치기를 많이합니다.
(10대면 8~9대가 이런 새치기를 합니다.) 심지어 어떤 덤프 차량들은 차단봉을 밀고서 진입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천천히 진입해서 새치기를 한다면 몰라도 내리막 구간에서 브레이크 밟으면서 빠른 속도로 새치기를 하는 것을
보면 아찔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한 번은 급브레이크를 밟으면서(트럭들 브레이크 소리 아시죠? 췩~췩~췪~ 에어
빠지는 소리) 제 옆을 쌩~지나가며 대 여섯대 앞의 빈 구간을 비집고 들어가는거보고 차가 흔들려 놀람과 동시에 화가 굉
장히 많이 나더군요. 언젠가는 대형사고가 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저런 인사사고가 발생했네요.
물론 기사님들의 시간 소중한 거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기사님들의 그릇된 행동에 누구의 아버지일지도
어머니일지도 자식들일지도 모르는 소중한 생명이 사라졌습니다.
인사 사고가 발생한 이상 저 구간은 끼어들기 단속과 함께 차단봉 또한 더 먼곳부터 설치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새치기 하는 의식부터 바뀌지 않는다면 위와 같은 사고는 다시 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당분간 조금 시간이 걸리고 더 멀어지더라도 판교로 돌아서 출근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보통 제가 출근할 때 서있던 저 위치가 사고 발생 시각과 멀지 않은 시간대였습니다.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모님과 따님이 이번사고로 따님은 돌아가시고 사모님도 중태라고 하네요
사고나신 분 남편분이 현재 변호사시니 레미콘기사 이제 끝났다고 생각됩니다
어제는 3차로가 꽉 막혀있길래 무슨일인가 하고 보니 레미콘 차량이 부서질 정도로 큰 사고가 있어 진입을 아예
막아놨더라구요. 그래서 판교로 빠져서 10분가량을 돌아서 왔는데 결국에 저런 사망사고가 일어났네요..
사실 시흥사거리 진출로는 분당 내곡 고속화도로가 생긴이래 굉장히 한산했습니다.
하지만 제2 영동 고속도로(광주-원주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제2경인 고속도로와 연결되면서
시흥사거리 진출램프의 정체는 분당-내곡 터널을 빠져나오면서부터 시작됩니다.
분당 판교방향이 내리막 구간인데다가 1-2차로는 보통 차량들이 110~130km로 속도를 내면서 달리기에
굉장히 위험합니다.
특히 레미콘 차량이나 25톤 덤프들이 2차로에서 신나게 속도를 내다가 진출로 바로 앞에서 새치기를 많이합니다.
(10대면 8~9대가 이런 새치기를 합니다.) 심지어 어떤 덤프 차량들은 차단봉을 밀고서 진입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천천히 진입해서 새치기를 한다면 몰라도 내리막 구간에서 브레이크 밟으면서 빠른 속도로 새치기를 하는 것을
보면 아찔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한 번은 급브레이크를 밟으면서(트럭들 브레이크 소리 아시죠? 췩~췩~췪~ 에어
빠지는 소리) 제 옆을 쌩~지나가며 대 여섯대 앞의 빈 구간을 비집고 들어가는거보고 차가 흔들려 놀람과 동시에 화가 굉
장히 많이 나더군요. 언젠가는 대형사고가 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저런 인사사고가 발생했네요.
물론 기사님들의 시간 소중한 거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기사님들의 그릇된 행동에 누구의 아버지일지도
어머니일지도 자식들일지도 모르는 소중한 생명이 사라졌습니다.
인사 사고가 발생한 이상 저 구간은 끼어들기 단속과 함께 차단봉 또한 더 먼곳부터 설치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새치기 하는 의식부터 바뀌지 않는다면 위와 같은 사고는 다시 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당분간 조금 시간이 걸리고 더 멀어지더라도 판교로 돌아서 출근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보통 제가 출근할 때 서있던 저 위치가 사고 발생 시각과 멀지 않은 시간대였습니다.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대갈빡 구조가 어찌되면 저 사이로 지나갈 생각을 한다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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