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같은 취미를 즐기는 오랜지인들과 만나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저녁을 먹은 후 일행을 데려다주는 길에 보배에서만 보던 정신나간 보행자를 목격하였습니다.
물론 운전하면서 무단횡단하는 분들 많이 봐왔지만 이런 미x 보행자는 몇없을 것 같네요.
안산역 지하차도 가는 길목에 있는 커다란 사거리구간입니다. 편도 4차로(좌회전및유턴구간차로를 포함하면 5차로)의 큰 도로이죠. 거기다가 차량통행량도 많은 곳이었습니다.
제 차량은 가장안쪽 직진차선에서 신호를 대기중이었고 평소 신호가 켜지더라도 살짝 좌우 살피고 악셀을 조작하는데 이 때에도 평소같이 좌우를 잠시 체크하고 출발을 하려는데 왼쪽에서 보행자의 실루엣이 보여서 경고성으로 크락션을 울리며 일단 차량을 세웠는데,보행자는 손으로 차량들을 제지하면서 결국 무단횡단을 하더군요.
목숨걸고 저 짓을 한 이유는 별거 아닙니다. 건너편에 일행으로 보이는 사람이 있더군요. 몇분 기다리질 못해서 본인 인생뿐 아니라 죄없는 차량 운전자 인생까지 조지려고 하다니...참....
정말로 머리 속에 무엇이 들어가시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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