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트럭 몰고 일하러 가는데
마침 신호에 걸리고, 왼쪽 골목에서 나오려는 차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차에 본넷이 들려 있네요.
사진 오른쪽의 검정색 기아차
제가 직업이 운전이다 보니, 운전하면서 남들보다 더 많은 걸 봅니다.
지나가는 아가씨의 스타킹에 구멍 난 것 까지 다 보는 편입니다.
그래서 동영상 목소리처럼 아줌마를 불러 내서 뚜껑 닫으라고 하는데......
이 젊은 아줌마가 처음에 멀뚱멀뚱 하다가
진짜 차에 뭔 일이 있나 싶은지 내려서
"뭐가 열렸다는 거야?" 하면서 차를 둘러 보고
저는 계속 본넷 열렸다고 얘기해 주는데
열린 걸 발견하고도 위에서 그냥 누르기만 합니다.
다시 열었다가 닫아야 하는데......
몇번을 그러다가 열어서 다시 닫더군요.
그리고 저를 바라 보면서, 활짝 웃으시던데
차에 타고서도 저 보면서, 활짝 웃으시던데
위의 상황을 일부러 알려주는 사람보다는 비웃는 사람이 더 많은 것이 일상인데
크락션을 울리고 큰소리로 위험을 알려주는 님의 마음이 참 따뜻하네요.
좋은 날들을 보내시고, 안전운전하세요.
센서가 이런걸 다 알려주니 그나마 이런 사태는 적겠죠.
여튼 본넷은 저도 본적 없지만... 주유구는 뭐.
근데 주유구 열린차는 사이드 밀러는 절대 안보고 운전 하겠쥬 ~ ???
기본100km로 달리니 노면안좋은데출렁하면서
전면유리 때리는데 무셔무셔....
차종별로 주유구나트렁크레버하고
헷갈리면 간혹저런실수?할때도 있겠죠
암튼 블박님 바쁜길인데도~~쵝오 엄지척!!!^-^
옆차량에서 꽝 소리가 나서 봤더니 본넷이 열려 앞유리에 딱 붙어있었죠ㄷㄷㄷ
위의 상황을 일부러 알려주는 사람보다는 비웃는 사람이 더 많은 것이 일상인데
크락션을 울리고 큰소리로 위험을 알려주는 님의 마음이 참 따뜻하네요.
좋은 날들을 보내시고, 안전운전하세요.
이런 오지랖은 좋아요
운행중 소나타 김여사 차량이 본네트가 걸쳐있길래 "본네트 닫으시라고"했더니 되돌아오는 대답은 "본네트가 모에요?" 환장하는줄 알았습니다
제가 직접 본네트 뚜껑 열고 성질에 쾅 했더니 운전석에서 겁나 째려보더라구요. ㅋㅋㅋㅋ
이부분이 제일 부럽네요~
높이나는 새가 멀리본다고...
고속도로에서 뒤집히는 영상은 봤는데 시내에서 뒤집힌 영상은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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