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8시경입니다. 서서울TG를 지나 서해안고속도로에 들어선지 10~20분정도 되었을 무렵..
1차선으로 진행중인 제 차 앞에 무쏘가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갑자기 2차선으로 휘청대며 급차선 변경..
뒤에 가던 저도 살짝 놀랄정도로 차량 후미가 휘청댈 정도로 차선변경을 하더군요...
차량 뒷유리로 보이는 실루엣이 여러사람이 타 있는 것으로 보이던데 젊은 친구들이 좀 심하게
기분을 내며 가는 듯 싶더군요...
그러더니 또 갑자기 2차선에서 3차선으로 차선변경...역시 차량이 휘청휘청대며 아슬아슬하게..........
차량안을 보니 손을 들고 환호성을 지르는지 비명을 지르는건지...너무 위험해 보여서 "빵" 하고 크락션을 한번
누르려는 순간 3차선의 무쏘 차량이 우로 좌로 다시 우로 와리가리를 하다가 결국 중심을 잃고 그대로 전복되며
2차선의 하얀색 아반테? 소나타? 차량을 들이받고 제 차가 진행중인 1차선으로 굴러넘어오더군요..
순간 풀악셀....제 차량 지붕위로 무쏘가 닳을듯 말듯 하며 바로 빠져 나갔네요......
룸미러를 보니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고서야 정지하더군요....
젊은 객기에 친구들 여럿 태우고 기분 내는거야 누군들 안해 봤겠습니까만...2차선에 진행중이던 흰색 차량은 정말
무슨 죄입니까....당시 주행속도가 120정도 인걸 감안하면 충돌없이 바로 전복되었기에 큰 인명 피해는 없을 것 으로
보입니다만....다음 사고에도 또 목숨이 붙어 있으리라 보장이 없답니다...
그리고 사고를 당한 무쏘차량도 안타깝지만 2차선에서 주행중이던 차량 오너분도 걱정되더군요...혹시나
무쏘차량의 인원이 많아서 사고 경위 작성 하면서 다른 소리를 할까봐서요..세상이 하도 험하다보니...
혹시나 그 차주 오너분께서 현장 목격자가 필요하시면 제게 연락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사고 당시 1차선에서 진행중이던 검정색 에쿠스 오너입니다.
많이 놀라셨겠군요
예전에 저도 비슷한 장면 목격했더랬죠... 앞차에 운전자와 조수석 가 잘 가다가 갑자기 서로 주먹 날리며 싸우더라구여, 차가 휘청거리다가 보도 경계석 들이받고 서는바람에 아슬아슬하게 피해 갔었죠. 나만 잘한다고 안심할수가 없으니.. 무서운 세상이에여
그리구... 주위에 그런식의 막장운전자가 있으면 일단 속도를 줄이시는 것이 모두에게 안전합니다. 방어운전하세요.
풀악셀해서 빠져나오신건 잘하신게 아니라 운이 좋으신겁니다.
무쏘차량이 제 앞으로 나동그라지는걸 보았겠지만...뒤에서 달려오던 차량이 제 차량을 때려
받을 가능성은 왜 생각은 못하시는지요...운이 좋았던게 아니라 순간 판단력이 좋았던 겁니다.
거기서 어리버리 치면서 속도 줄였으면 저역시 지금 경찰서나 병원에 가 있겠지요..
차고및 윤거를 너무높고 짧게 해서겠지
결론은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
2차선에 있던 아반떼인지 소나타인지 그 분께 연락처라도 남기고 오시지 그러셨어요.. ㅜㅜ
그 분 참 억울하겠어요;
31754 님 멋지삼! 그 피해차량운전자가 이 글을 볼수있을지...
아마 병원에 입원했을텐데..안타깝네요
혹시나 그 쪽 관할경찰서에 한번 가보세요
목격자로써..일이 어떻게 진행되어가고있나 한번 알아보시는게....
당시에는 저도 당황해서 연락처를 줄 생각조차 못했네요.....말그대로 고속도로고 아침시간이
라 다른 차량들이 고속으로 주행하고 있어서요....암튼 피해자분께 문제가 생긴다면 목격자를
수소문하시면서 반드시 이곳에 들릴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런문제로 보배드림에 글을 남길가능성과
글을 남긴다고해도 그 글을 님이 보게될 가능성등을 미뤄볼때 희박해보이네요
피해자가 가해자가될수도있는경우라..
제가 님이라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괜한참견일지는 모르지만
그분에겐 정말 절실한상황일지도 모르기때문에..^^
차라리 112에 전화해서 자초지종 얘기하시고 피해받은 차주분한테 연락하시는게 더 나을꺼
같은데요... 여기에 글올리시는거보다 전화한통하시는게 피해받은분께 더 도움이 될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