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개월 전 일이됐네요~
서울에 볼일이 있어서 중앙고속도로를 탔죠.
2차선으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앞의 탑차..
해도 해도 너무한 속도.. 70km로 달리더군용...
추월해 가려고 사이드 미러를 보니
흰색 카렌스가 제 옆을 쌩~ 지나갑니다.
그 뒤로 저~~~~~ 멀리 스타렉스가 보이더군요.
재빨리 차선 변경해서 치고 나가는데
이런 및힌... 카렌스 100km로 달립니다-_-
제 뒤로는 어느새 스타렉스가 따라 붙었더군요.
근데 이 놈... 완전 안달이 났습니다.
1차선 안에서 하도 왔다 갔다 해싸서
제가 정신이 없을 정도 더라구요.
그 ㅈㄹ해봤자 앞에 카렌스 때문에 못가..
라고 혼자 중얼거리고 있는데
2차선으로 급 차선 변경합니다.
어찌나 급 변경하시던지 차가 휘청합니다 ㅋㅋ
달리다 보니 그 스타렉스 어느덧 제 옆에서 나란히 달리더군요.
그런데... 이 놈 갑자기 제 차선으로 들어옵니다-_-
정말 뻥 안치고(어무이, 아버지 걸고)
저 ㅈㄹ로 차선을 변경해 들어 오더군요.
이 새퀴가 쥐약 처먹었나 싶어서 쳐다보니
'어쭈 이것봐라?' 딱 이 표정으로 절 처다보더군요..
제차 모닝..
금마 스타렉스..
게임이 안되는 건 잘 아는데
그 새퀴 표정 보는 순간 완전 빡치더라구요.
절대 안 비켜주고 그대로 갔습니다-_-
이 렇 게 ......-_-
저도 풀 클락션.. 옆에 트럭도 놀라서 에어 클락션 작렬..
사실 이런말 하면 제 얼굴에 침뱉기 밖에 더 되겠냐 싶지만
당시엔 저도 이성을 잃은 상태라..
내 차 부숴지는 한이 있어도 네 놈한테 1차선을 비켜줄 수 없다!
라는 일념하에 스타렉스를 완전 밀어붙였죠 -_-)....
그랬더니 이 스타렉스.. 멈칫 멈칫 합니다.
당황했겠죠 놀라 비켜줄 줄 알고 밀어붙였던건데
지랑 속도를 맞춰가니까...
뭐 저의 위험한 행동은 사실 그리 오래 못갔습니다 -_-);
오르막길이 나왔거든요............... OTL
제 모닝은 언젠가부터 곧 폭발할 거 같은 소리가 나고 있고..-_-);;;;;;
점점 속도를 줄여서(가 아니라 그냥 줄어들어서.......) 그 놈을 보내줬죠.......
그 싸이코 새퀴 '그럼 그렇지'란 표정으로 썩소를 날리며 저를 지나갑니다.. 하아......
아직도 그 넘 얼굴이 생생히 기억나네요
검은색 뿔테를 쓴 27세 정도로 추정되는 싸이코 새퀴...
밑에 스펙트라女와 한판했다는 분 글 읽고 갑자기 생각이 나서 끄적여봤어용..
제가 한 행동이 잘 한건 아니지만, 전 너무 속상했어요 ㅠㅠㅠㅠㅠㅠ
날 어떻게 봤길래 저런 식으로 차선을 변경하나 싶은게 ㅠㅠㅠㅠ
심약한 여인네라 악플은 삼가주시길 -_-;;;;;;;;;;;;;;;
그런데 카렌스는 쌩~하고지나갔다면서요..그런데 앞에 카렌스때문에 못가...는..이해안됨..;;
카렌스가 속도를 줄였다해도..탑차 70km/h..카렌스 100km/h..
그러면 님은 속도붙여서 탑차앞으로 다시 차선변경 해주는게 맞아요..(법은아니지만)
그런데 탑차랑 나란히 달릴거면서..1차선으로 차선변경을 하는건 좀 아닌거같은데요...
절대 님이 여자라고 하는말이 아님..
하지만 스타렉스 쒜이 미틴넘이네여
어느새 스타렉스가 뒤에 따라붙었단얘긴 스타렉스는 한창 가속을 내고잇는데
님이 70km/h의 속도로 시루잡은거밖에 안되요..;
ㅋㅋㅋ
저도 글써서 올려야 겟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