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019-02-19 20시 15분경 미아리고개쪽 넘어가다가 횡단보도 앞 신호받아서 정차하는 도중에
뒤에서 오토바이가 미끌어졌는지 넘어지면서 제차 후미를 세게 들이 받았어요.
놀래서 비상등 키고 나가니 오토바이는 부서져서 도로에 파편 튀어 있고 오토바이 운전자는 바닥에 쓰러져있어서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자기는 괜찮다면서 오토바이좀 세우겠다고 그러더니 오토바이타고 바로 도주해버렸네요.
골목으로 사라져버리는 바람에 쫓아갈 생각도 못하고 호구 당해버렸네요...
보험사 불러서 경찰서 가서 사건접수했는데 오토바이가 번호판이 없어서 블랙박스고 뭐고 무용지물이네요.
오토바이에 부릉이라는 대행업체 짐박스(?) 달려있어서 경찰이 대표번호로 연락해봐도
자기네들은 번호판 없는 배달원 안쓴대서 소용도 없네요. 제대로 호구 당해버린듯...
제차도 좀 심하게 손상입어서 수리비도 많이 나올거 같은데 머리아프네요 ㅠㅠ
불과 몇달전에 주차된 제차 누가 긁어서 스트레스 많이 받았었는데 얼마 안되서 또 이런 사고가 나니 기운빠지고 스트레스 장난 아니네요... 에휴
경찰은 절대 안해준다는...
돈암동쪽에서 신나게 달려오다보면
넋놓고있다가 갑자기 횡단보도 빨간불못보고 신호대기차량에 그냥 때려받는 오토바이 몇대봤습니다
딱 그위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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