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운동하는 동생이 몇달전 겪은 실화인데요.
도와주고싶네요.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3년(2015~2017년)간 접수된 전기안마기 위해 사례는 총 262건에 달했다. 이 중 안마의자와 관련된 사례는 절반이 넘는 148건(56.5%)이나 됐다. 신체가 기기에 끼는 것은 물론 내부 부품 폭발, 전기 합선 등 문제의 종류 또한 다양하다. 그만큼 제품의 안정성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기업은 이윤 추구 과정에서 제품의 하자와 관련해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다. 특히 하자가 소비자의 안전과 관련된 사안이라면 후속 조치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한다. 최근 안마의자 판매업체인 휴테크산업은 제품 하자로 인한 소비자 안전 위협을 등한시한 태도를 보여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휴테크산업은 자신들의 안마의자 제품에서 불이나 사망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법적책임을 이유로 사과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테크 측은 안마의자 내부도 아니고 전선에서 발생한 불이기 때문에 자신들은 책임이 없다는 주장이다. 현재 유족 측은 휴테크산업을 상대로 법정공방을 예고한 상태다. 스카이데일리가 휴테크산업을 둘러싼 사망사고 책임회피 논란과 이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반응 등을 취재했다.
▲ 최근 안마의자 제조업체 휴테크산업과 한 소비자 간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휴테크산업 안마의자 제품 전선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망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결과다. 지난해 11월 발생했던 화재로 할머니를 잃은 유족 측은 몇 달을 참다 최근에서야 변호사를 통해 소장을 제출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휴테크 매장 ⓒ스카이데일리
최근 안마의자 제조·판매 업체 휴테크산업이 여론의 공분을 사고 있다. 휴테크산업 안마의자 제품 전선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해 고령의 노인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화재 사건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에 앞서 사건을 덮기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여 유족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유족 측은 안마의자 전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망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사과를 먼저 하지 않았고 현재는 안마의자 제품 재감정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휴테크 안마의자 전선 부분 화재로 70대 노인 사망사고 발생…억울함·슬픔에 잠긴 유족들
이번에 발생한 사건은 사망사고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휴테크 안마의자와 관련된 청원이 올라와 있다. 해당 청원은 오늘(이달 20일) 마감되며 현재 2451명이 동의한 상태다. 해당 내용을 토대로 취재한 결과, 지난해 11월 6일 새벽 2시경 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집 안에 있던 70대 할머니가 연기를 마시고 사망했다.
아파트로 이사 온지 두 달 만에 발생한 사고였다. 사건 발생 후 대전광역시지방경찰청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화재의 원인 분석을 의뢰했고 결과는 안마의자 내부와 연결된 전선에서부터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도출됐다. 해당 안마의자는 휴테크산업의 크로체 모델로 현재는 단종 된 제품이다.
스카이데일리는 직접 유족들을 만났다. 이번 사망사고와 관련해 피해자의 아들인 김기수(남·40대) 씨는 “우리는 그들로부터 먼저 사과를 받고 싶었다”며 “처음부터 그들의 태도는 불성실했고 귀찮은 일을 대하는 듯 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못해 대전으로 내려온 휴테크 관계자들은 진심어린 사과로 끝날 일을 ‘여기서 우리가 사과하면 우리의 잘못을 인정하는 꼴이 됩니다’라고 말하며 유족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상하게 했다”고 토로했다.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그래픽=김해인] ⓒ스카이데일리
김 씨는 “우리는 돈을 받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며 “돈을 받으려고 했으면 원만하게 합의를 했을 것이고 내 돈을 들여 변호사를 선임하고 소장까지 제출하지 않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 씨의 법률 대리인은 “도의적 사과라는 것이 있다”며 “그런 방식을 통해 기업이 소비자에게 사과를 하면 보통 법적으로 책임진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지지 않는데 휴테크 측에서 만남을 가졌을 때 먼저 사과하지 않은 게 일을 키웠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가 기업이고 국과수 결과에서 나온 전선 상의 단락흔 등으로 인해 이번 건은 소비자 입장에서 어려운 소송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 씨의 법률 대리인은 제품을 통해 큰돈을 버는 사람들이 책임감이 없다는 것이 아쉽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결과가 나왔다고 해도 안마의자를 해당 기업 A/S팀에서 수거해 정말 다른 문제는 없었는지 파악하고 시정해야 하는 게 제품을 만드는 기업의 도리라는 지적이다.
휴테크 안마의자에서 불이 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6월 경기도 광주에서도 불이 났었다. 집 안에 설치돼 있던 안마의자 전원코드를 꽂는 부분에서 ‘퍽’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 작동 중도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휴테크 측은 당시 고객과 원만한 합의를 마쳤다고 발표한바 있다.
휴테크산업 “사과는 잘못을 인정하는 꼴”…전문가들 “치열한 공방 벌어질 것”
휴테크산업은 안마의자 업계 2위에 올라 있는 기업이다. 휴테크산업 주력 상품은 프리미엄 제품들이다. 지난해 4월말 출시된 고급 안마의자는 800만원 이상의 고가임에도 42개의 오프라인 직영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으로 집계됐다. 전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는 배우 정우성 씨를 모델로 내세워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앞세워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휴테크산업 입장에서 이번 화재 사망사고는 상당한 타격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휴테크산업 측도 이미지 타격을 상당히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테크산업 주화돈 이사는 “전선 관리는 고객이 해야 한다”며 “7년간 이상 없이 사용했는데 불이 났으면 무언가 과실이 있었던 것이지 우리 책임은 아니고 실제로 국과수 결과도 그렇게 해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휴테크 측은 사건이 나기 두 달 전 이사를 했다는 것에 주목하고 당시 전선이 찍혀서 찢어졌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 전문가들은 안마의자 본체 이상이 없으니 책임이 없다고 기업이 주장하지만 법정 공방이 벌어질 경우 다시 한 번 원인 규명이 이뤄질 것이라 말했다. 전선 자체의 하자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조언했다. 사진은 사건 사고 현장 [사진=유족 제공]
이어 “잘못을 시인하고 용서를 구한다는 것은 잘못을 인정하는 행위다”며 “당시엔 결과가 나오지 않아 그럴 수밖에 없었다”며 “화재라는 말이 기사화되면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려와서 무릎 꿇고 사과하라는 피해자 아들의 말을 듣고 찾아갔지만 너무 큰돈을 요구해 황당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보상금 요구 주장에 대해 피해자 아들인 김 씨는 “돈 요구는 없었다”고 일축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한국화재조사학회 김만건 부회장은 “법정 공방이 벌어지면 감정인을 통해 다시 한 번 원인 규명을 실시한다”며 “소비자는 국과수가 감정했던 안마의자 잔해를 돌려받아 법원의 감정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판사가 어떤 분이냐에 따라 부산물로 인해 촉발된 화재는 판결이 다르게 날 수 있다”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전선의 성분분석을 의뢰해 인증제품이 하자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에 따르면 전자 현미경을 통해 전선의 성분분석이 이뤄진다. 적합한 규격이 아니면 제조사의 과실이 인정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방서에서 출동을 했으니 화재 출동 기록이 남았을 것이다”며 “화학적 요인 등 화재의 시작의 실마리를 다시 찾을 수 있는 단서가 있을 수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소방서에 정보공개를 신청하고 소방서가 조사한 내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기사원본
http://m.skyedaily.com/news_view.html?ID=81900
혹은 리퍼를 새상품으로 둔갑하는 경우도 있고 전시상품으로 속여파는 경우도 있지요
혹은 리퍼를 새상품으로 둔갑하는 경우도 있고 전시상품으로 속여파는 경우도 있지요
사과를 하면 제품 하자를 인정하는 셈 이다?
그럴수도 있죠
하지만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게 제품의 기획 단계부터 시작 되는것 아닌가요?
잠시후에다시오겠습니다 일딴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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