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 게시자입니다.
동영상이 1개밖에 올라가지 않아서 1개 더 올립니다.
3월 16일 토요일 12시 50분경 두 아이들과 동승하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방향 평촌ic 부근 2차로에서 주행하던 중 터널에 진입한 후 곧 전방에서 굴러서 날아오는 흰색 직육면체 낙하물을 발견하였습니다. 커브길에 낙하물이 가까웠고 1, 3차로로 피할 경우 더 큰 사고가 날 것이라 판단되어 최대한 낙하물이 제 차의 두 바퀴 사이로 스쳐지나가도록 전진하였지만 무거운 철제물이라 굉음과 함께 차량에 큰 충격이 전해졌고 차량 앞부분에 낙하물이 끼인 상태로 굉음이 나서 바로 비상 정차를 위해 갓길로 이동하였습니다. 갓길로 이동 중 적재물을 떨어뜨린 화물트럭이 원래 주행하던 3차선에서 비상등을 켜고 4차선을 지나 갓길로 이동하며 속도를 줄이는 것을 확인했고 트럭 차주도 적재물을 떨어뜨린 것을 인지했다고 판단하여 제 차가 사고가 났음을 알리기 위해 클럭션을 눌렀더니 바로 비상등을 끄고 다시 4차로로 이동하여 속력을 내고 가버리기 시작했습니다. 도주하는 것으로 판단되어 신속히 차량번호 4자리를 중얼거리며 외웠고 그 후로 아이들을 진정시키느라 뒷번호 3자리를 잊어버렸지만 사후 블랙박스에 녹음 된 제 음성을 확인한 결과 네 자리의 번호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갓길 정차 후 바로 112와 보험사로 신고하였고 바로 터널 밖 갓길이라 2차사고가 우려되고 아이들이 겁을 먹고 있어서 근처에서 근무하는 남편에게 연락하여 아이들은 무사히 집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그 후로 도착한 보험사 직원과 견인차 직원이 견인차에 연결하여 차 앞에 낀 낙하물을 여러번의 시도 끝에 겨우 뺐고 무거운 철제물, 냉각기로 보였습니다. 차량은 바로 공업사로 견인됐고 저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고속도로순찰대 직원 2분, 보험사 직원과 함께 근처 산본파출소로 이동하여 블랙박스를 확인하였고 다같이 확인한 결과 트럭에서 낙하물이 떨어지는 모습이 제 블랙박스에 녹화된 것을 확인하였으나 트럭의 번호판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진술서를 써서 고속도로순찰대 직원분께 제출하였고 블랙박스 파일과 함께 녹음된 음성으로 확인한 차량번호 4자리도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였습니다.
3월 17일 일요일 아침 고속도로순찰대 수사 담당자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직원이 cctv를 찾으러 갔다는 말만 들었습니다.
8월 18일 월요일 공업사에 찾아가 문의한 결과 미션이 많이 파손되었고 시동과 관련 된 부품 등 파손 된 부분 여러 항목을 더하면 최소 600만원 이상의 견적을 예상한다고 하셨습니다.(2018년식 쏘렌토 신차)
8월 19일 화요일 오전 수사담당자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일반 특정 승용차가 아닌 화물차의 경우 번호 4자리만으로는 트럭 차주를 찾는 것이 어렵고(어려운 것이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 않을까요.), cctv 조회 결과 비슷하게 보이는 화물차가 서서울 톨게이트를 지난 것으로 확인되지만 차량 번호 조회를 요청하기 위해서는 안양시 동안구 경찰서에 영장 발부를 해야하는데 인명피해가 없는 사고라서 요청하기 힘들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고속도록 낙하물로 인한 교통사고로 12대중과실과 함께 뺑소니로 여기고 처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분명히 어린 아이 둘과 함께 충분히 위험한 상황이었는데도 불고하고 단지 외상이 없고 인명피해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영장발부가 어렵고 그로 인해 차량 번호 조회 요청이 힘들다고 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꼭 영장 발부해서 번호조회요청 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탑승자가 충분히 큰 위험에 빠졌던 사고였고 12대중과실 낙하물 사고에 뺑소니까지 증거가 있으며 물적 피해가 크고 정신적 충격과 신체적 피해도 있는데 정말 영장발부가 힘든 것인지요.)
천만다행으로 결과적으로는 큰 외상이 없고 제 차 한대의 파손으로 끝난 사고이지만 저의 소중한 아이 둘과 저를 큰 위험에 빠뜨렸고 단 하나의 변수만 어긋났어도 저와 아이들, 주변에 있던 다른 차량에 탑승하고 있었던 사람들을 큰 위험에 빠뜨린 트럭 차주를 찾고싶습니다. 분명히 위의 화물트럭 차주는 적재불량으로 위험한 철제물을 도로에 떨어뜨렸고 떨어뜨린 것을 인지하고도 제가 사고를 알리기 위해 클럭션을 누르자 도주하였습니다. '뺑소니' 및 '화물차 적재물 낙하사고, 12대 중과실'로 처벌하고 제가 입은 인적, 물적 피해와 손해를 꼭 보상받을 수 있도록 법적 조언, 차량 번호, 차종 등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위의 내용은 수사진행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제가 국민신문고에 올린 글을 일부 수정하여 올렸습니다.
문제가 된다면 운영진 뜻에 따르겠습니다.
트럭을 옹호하는건 아닙니다만 영상으로는 인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16일 사고면 진단서 첨부하여 다시 사고접수하세요.
병원에서 아이들 포함 진단서 발부받아 경찰서에 제출하세요.
물적피해는 뺑소니가 안되나, 인사사고는 뺑소니로 간주되어, 경찰로써도 찾을수 밖에 없을겁니다.
영상을봐도 정말 피할수없는상황인데..트럭이 4차로로가는것도 보이는데 못잡는다니..제가 다 억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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