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형님들께서 같이 화내주시고 위로해주신 덕분에 베스트글이 되었습니다.
한분한분께 대댓글 달아드려야 하지만, 글 전문에 제 감정과 감사의 말을 남기는것이 좋을 것 같아 글을 수정하게 되었습니다.
신기한거 같습니다. 만난적도 없고, 알고지내는 분들이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주시니 어제의 억울함과 화는
웃음으로 날려보낼 기억으로 남은 것 같습니다.
댓글 남겨주신 모든분들 댓글을 다 읽으며, 우측으로 코너돌자마자 ㅅㅂ이라는 욕을 내뱉은 저 자신을 반성하게 됬습니다.
혼잣말로 한 욕이었지만, 뭐가 그리 불편해서 욕부터 튀어나왔을까, 집에가는 길이었고 바쁜상황도 아니었는데,
나름 운전을 잘 해왔다고 자부한 자만심에서 나오는 교만함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에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겉으로는 여유를 찾았지만 여유를 찾기위해 살아온 제 마음에는 여유가 없었던거 같습니다.
운전이 서툴던 때 보배드림을 보며 운전의 매너와 센스를 익혔습니다.
앞으로도 그때처럼 겸손마음으로 운전대 잡겠습니다.
다시한번 제 글에 관심과 시간을들여 댓글남겨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랑해요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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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6월을 첫날 토요일 아침 일좀보고 집에 들어오는 길에 있었던 일 입니다.
조그마한 동네에 길가 주차가 많아 오고가고 마주치는 차들이 있으면 서로 양보를 해줘야 합니다.
주말 아침이라 그런지 여전히 길가 주차된 차들이 많았고, 집에 거의 와가는데,
쏘렌토차량이 도로와 인도를 걸쳐 차를 대놓고 사람을 태우더라구요.
차가 못지나갈 공간이라 쏘렌토가 비켜갈 공간 충분히 확보해주고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비킬 생각은 1도 안하고 슬금슬금 오더니 제 차 앞까지 바짝 붙이더라구요.
"내가 가는 길이 곳 나의 길이다 온마웨이~피쓰~ 씨벌" 하면서 운전하는 분들 평소 극혐해 하는지라 뒤로 빼줄수 있었음에도
제가 확보해준 공간으로 뺄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그러더니 차에 내려 하는 말이 " 왜 안비켜요!"
왜 안비켜요오오오??? 왜 안비켜요오오오오오!!!!???? 열이 확 나더라구요... 이 후 부터는 영상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로 입씨름 하다가 "우측통행 몰라요??" 이러길래 "우측통행이면 니가 오른쪽으로 빠지는게 맞지 ㅂㅅ아~~~~흐아~"
가 턱밑까지 나오더라구요.. 이말 하기도 제 턱관절 씹손실이라, 한숨 한번 쉬고 집가서 벽보고 이야기하자, 하고 결국 제가 뺴주었
는데...집에와서 곰곰히 생각해봐도 뭘 어떻게 해줬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되고 손이 바들바들 떨려서 쉐도우 복싱하다
보배형님들에게 여쭙고자 영상을 올리네요.
영상을 보시고 제가 어떻게 했어야 하는지 제가 혹여 몰라서 잘못한 부분은 없었는지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겸허히 욕 먹겠습니다.
중간에 잠깐 욕설있으니..아이와 같이보시는 분들은 1분 28초에서 1분 33초까지 소리를 꺼주시길 바랍니다.
우회전함과 동시에 사람타는거 보고 서로 지나갈 수 있을만한 곳에 대기중인데....
이 무슨 개같은 요구를 하는지...
제 경험상 일머리 안돌아가는 놈들이 운전도 갑갑하게 합니다...
하 정말 암 걸리겠네
점마 아는 지인 분 들도 모두 고개
절래절래 할듯
겁먹고 찌질한데
면허 간소화 문제인가..
블박님.. 성인군자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병x 인증하네
옆에 사람들이 뭐야 와 안비켜~뭐라 그래봐 그랬을 듯
우측 코너돌자마자, 소렌토가 서있는 건물 주차장 차 1대도없는데 저렇게 대고 사람태우는 거 보고 욕이 절로
나왔습니다. 굳럭님 말씀대로 제가 여유가 좀 없었던거 같아요.
반성하겠습니다. ㅠㅠ
나같으면 차키빼서 집에간다 ㅋㅋ;;
한문철 변호사 깨서 그런거 그냥 보여주면 고소 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
저런 사람은 그냥 고소 했을것 같네요 ...
잠시 길 이 막혀서 쉬었다 후진했다 지나갔다 생각하세요...
저런 사람과 싸워봤자 답 안나옵니다 ....
결국에는 경찰서 에 같이 가야하는 상황입니다 .....
저런 사람때문에 경찰서 를 가셔봐야 ...
짜증만 납니다 ....
잘 참으셨습니다 ...
올릴때 틈 절대 주지않을려고 다가리고 올렸습니다.
저렇게 가려도 저 놈의 주변사람들 본인은 알아볼거라 생각하네요.
꼭 이글보고 반성했으면 좋겠습니다.
저차가 왼쪽으로 붙어주면 블박차가 지나가고해야하는거가 맞는거같은데요
나사만 빠진거면 다행인데
저놈은 뇌까지 빼먹은듯 하네요
논리도없는 개소리가 안먹히니 어버버버버 횡설수설 한거 같아요.
저같으면 저렇게 막아놨음에도 기다려준 상대차량있으면 내려서 인사했을듯 해요.
조폭한번 만나길.
대화하면뭐하나 이해를 못하는데...
최근들어 면허증 취득한 사람일 수록 이런식으로 운전하는 건 맞는거 같아요.
블박차주님 성인군자시네
ㅜㅜ 저또한 더 겸손하게 운전하겠습니다.
어차피 말도 안통할테니....
저는 그냥 시동끄고 차두고 옵니다
안하무인 적반하장 판단력 0
베픈친절이 거꾸로 돌아오네요
하지만 마이웨이, 나였다면 하고 잠시 생각해본다. 귀빵망이는 현실적으로 손해고.
집에 있는 부모님이나 형제 누나 동생 딸 아들 중 아무나 불러내서 사람탈라고 기다리는 중이니
그쪽도 좀 기다려 주세요 하고 있어야쥐쥐쥐주지쥐쥐주지~~~~~~
양보해주기 싫은 진짜 최악의 경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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